벽산건설 투자 0순위 원주분양
[ 2005/12/08 - 조회:5,470]
혁신도시 원주, 투자 0순위로 급부상
-기업도시에 이어 혁신도시로도 선정
-교통 편이, 서울과 가장 가까운 곳, 투자지역으로 인기
-반곡동 최대 이슈화, 일대 아파트 개발 몰려
-컨벤션 센터, 최고급 호텔 등 설립 확실시
최근 혁신도시로 선정된 강원도 원주 지역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원주는 지난 7월 기업도시 선정된 후 5개월만에 혁신도시로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아 제2의 도약의 시기를 맞고 있다.
특히 이 같은 호재로 인해 최근 정부의 부동산 강경 정책으로 마땅히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부동산 투자자들의 주목을 한눈에 받고 있다.
◆ 기업도시-혁신도시 원주, 제2의 도약
지난 7월 결정된 기업도시의 주인공은 바로 원주. 생명, 건강산업과 의료기기 연구센터 중심의 지식기반형 기업도시가 원주시 지정면 일대 100만평(향후 800만평으로 확대) 규모로 건립된다. 인구만 2만5천명이 유입되는 기업도시는 생산파급효과만 6조6천억원, 고용파급효과는 14만8천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기열 원주시장은 "의료 IT 전자 정밀금속 등 첨단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며 "원주는 중부내륙 지방의 거점도시로 주변지역발전의 성장엔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시는 이전해 오는 공공기관에 대해 재산세, 취득세, 등록세 등 지방세를 전액 면제해 주고 공공기관과 함께 이전해오는 기업에 대해서도 최고 300억원 이상을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했다. 이전 기업의 고용 인원이 100~200명 선을 넘고 투자금액이 일정수준에 이를 경우(200억~300억원)에 이를 경우 부지 매입비 중 20억~50억원을 지원하겠다는 방침도 세워놓았다.
지난달 27일 기업이전 협약식을 가진 (주)임동 등 10개 회사를 비롯해 올해에만 동우만앤휴멜, 삼화약품, 우성넥스티어 등 수도권과 부산의 대기업이 원주에 새 둥지를 틀게 됐고, 이에 앞서 수출보험공사, 한국가스공사, 철도시설공단 등이 강원본부와 지사를 신설하기로 했다.
또한 오는 2007년부터 이전이 시작되는 혁신도시 선정을 계기로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적십자사를 비롯한 13개의 공공기관이 원주로 이전된다. 관계기관 직원만 3,000여명에 이르고 30억원 이상의 세수증대와 고용 증대, 인구유입 등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같이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이 두 사업은 원주시가 중부내륙의 최대도시로 발돋움하는데 쌍끌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편이, 세제혜택 등 투자 지역으로 인기 몰이 예상
원주가 이렇게 주목을 받게 된 데에는 말 그대로 ‘사통팔달’한 교통망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영동고속도로를 통해 서울과 50분 거리에 있다는 점 외에도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대구를 2시간 만에, 제2영동고속도로가 2009년 개통되면 1시간30분내에 인천을 오갈 수 있다.
또한 청량리와 연결되는 90km 중앙선 복선전철도 2008년 완공되면 현재 1시간 30분에 이르는 소요시간을 30분 가까이 줄일 수 있어 손쉽게 서울로 출퇴근이 가능하게 된다. 수도권과의 이 같은 접근성은 혁신도시 이전대상 기관 대부분이 춘천이나 강릉 등의 강원도내 다른 도시보다 원주를 선호한 이유이기도 하다.
접근성 외에도 중부권 최대도시로 발돋움하려는 원주시도 갖가지 세제혜택을 걸고 기관 및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업도시와 혁신도시가 원주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는 가운데 개발예정지역과 주변 지역의 부동산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토지의 경우 이미 개발에 대한 기대가 높았던 지역이라 상업 지역은 평당 150만원, 주거지역은 80만~100만원 선으로 이미 오른 상태다.
게다가 원주시 전역이 토지투기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여러 가지 제약이 많은 것이 사실. 특히 외지인에 대해서는 토지가 개발사업에 수용되더라도 3,000만원 이상은 채권으로 지급하게 된다.
이처럼 토지거래가 쉽지 않은데 따라 최근 분양을 앞두고 있는 신규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오는 12일 개운동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원주벽산블루밍.
특히 이 지역에는 벽산건설(731세대) 이외에 현대산업개발(1400여 세대), KCC(450세대), 효성(780세대) 등 총 3,300여 세대의 대단지가 형성될 예정이다.
◆반곡동 일대, 서울의 분당으로 자리잡아
그밖에 도심발전의 선결과제로 지목됐던 군부대 이전사업도 급물살을 타고 있고, 반곡동 구 종축장 부지에는 2,000석 규모의 국제컨벤션센터와 150실 규모의 특급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반곡초중학교가 새로 신설될 계획인데다 강원지역 명문고로 꼽히는 원주고등학교도 주변으로 이전할 계획이어서 최대수혜단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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