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자 부동산 뉴스 브리핑>
[부동산뱅크 2005/10/28 - 조회:3,706]
주택 청약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택지지구 분양시장은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중앙일보는 택지지구 내 아파트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전하며 분양시장의 열띤 분위기를 기사화했다. 조선일보는 무주택자들이 택지지구 내에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방안으로 청약저축 가입을 추천했다. 한편 한겨레는 건교부가 발표한 토지 채권 보상제에 대한 내용을 오늘 자 부동산 지면에 담았다.
[조선일보]
[무주택자, 청약저축 당장 가입하라]
조선일보는 8•31대책 발표 이후 바뀐 아파트 청약 제도를 소개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정부가 수도권 공공택지에 향후 5년 간 14만 가구의 아파트를 추가 건설할 방침이다. 따라서 이를 노리는 무주택자들의 경우 일단 청약 저축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청약 저축 가입자는 공공 택지의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에 청약이 가능하고, 이자도 예금이나 부금보다 높기 때문이다. 조선일보는 “지금 청약저축에 가입한다면 2008년 이후 분양될 송파신도시•수원 이의신도시 등 ‘대어(大魚)급’ 신도시에 청약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청약 예금 가입자라면 예치금액을 높이는 게 유리하다. 현재 1순위자가 예치금액을 높이면 1년 후 1순위 자격을 받을 수 있다. 40평형대 이상에 청약할 수 있는 예치 금액은 서울은 1,000만~1,500만 원, 광역시는 700만~1,000만 원, 기타 시•군은 400만~500만 원이다.
중대형을 노리는 청약 대기자라면 연내 분양될 수도권의 택지개발지구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내년 이후 공공택지의 중대형은 채권입찰제가 적용돼 실질 분양가 부담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분양권 전매 제한과 재당첨 금지 기간도 5년으로 확대되기 때문이다.
[중앙일보]
[역시 동탄신도시는 8ㆍ31대책 무풍지대..."분양 순풍"]
대부분 지역의 청약시장이 가라앉은 가운데 화성 동탄신도시 분양시장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7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동탄신도시 신일유토빌이 26일 1순위 접수에서 최고 1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평형이 마감됐다. 특히 이 아파트의 63평형은 화성시 공급물량인 4가구에는 화성시 접수자가 한 명도 없었지만 수도권에서 124명이 청약해 10.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최근 분양한 동탄 롯데캐슬 역시 1순위 접수에서 평균 5.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마감된 데 이어 계약도 거의 끝난 상태다. 중앙일보는 이 지역 분양시장이 수도권 투자자의 높은 관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한겨레]
[외지인 토지 채권보상 2006년부터]
내년 1월부터 보유한 땅의 소재지나 바로 접한 시•구•읍•면에 거주하지 않는 사람은 토지수용 시 3,000만 원 초과 부분에 대해 채권 보상이 실시된다. 건설교통부는 27일 입법예고 하는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기존 당해 토지가 소재하고 있는 시•구 또는 읍•면, 연접한 시•구 또는 읍•면, 당해 토지가 소재하는 지역으로부터 직선거리 20㎞ 이내의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경우 등을 현금보상 대상자로 인정하는 규정에서 20㎞ 이내 거주 내용을 삭제했다. 이 법안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택지, 도로, 공항, 항만 등 공익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에 적용될 예정이다.
[발코니 서둘러 트기보단 꼼꼼히 따져보라]
한겨레는 “발코니 확장에 따른 법 개정안이 정확하게 마련되지 않아 서둘러 발코니 구조를변경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조언했다. 또 법 개정안이 확장되면 발코니 인테리어 업체들이 속속 생겨 경쟁체제에 돌입해 시공비용이 줄어드는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현재 발코니 확장 비용은 이중창 설치, 목공 공사, 비내력벽 철거, 바닥 난방 설치, 단올림 등을 포함해 평당 70만~100만원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부동산정보협회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발코니 확장 공사를 통해 전용면적의 25％ 가량이 증가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발코니 확장할 경우 사전에 공간의 용도를 먼저 정해 놓는 게 좋다. 용도에 따라 마감재나 설비 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단열공사, 창호, 유리 재질 등도 꼼꼼히 점검해 보는 게 좋다. 한겨레는 “자칫 공사를 잘못했다가 난방, 습도조절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전문 리모델링 회사를 선정해 시공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전했다.
한편 92년 6월 이전에 건축허가 받은 주택은 건축사나 구조기술사의 안전 확인을 받아야 하며 92년 6월 이후에 허가를 신청한 주택의 경우 해당 지역 시ㆍ군ㆍ구청 장에게 신고만 하면 된다.
< Copyright ⓒ 부동산뱅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