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뱅크 2009/07/21 - 조회:5243]
첫번째 승희엄마의 거래성공담을 이야기한 후 잠시 숨을 돌리는 시간, 그에게 요즘과 같은 불황기에 마케팅 전략이 무엇인지 물었다. 숨돌릴 겨를도 없이 빠르게 그의 대답이 나왔다. 김지운씨(가명)의 거래사례를 예로 들어주며 불황기 마케팅 전략과 거래성공 노하우에 대해 아주 자세히 알려줬다.
현관명 지난해 미국 금융위기 여파로 국내 주택시장도 침체기에 접어들었는데요. 이런 불경기에도 거래를 할 수 있는 전략이 있나요?
송상진 물론 있죠. 불경기라고 손 놓고 있을 순 없잖아요. 이게 직업이니 어떻게든 거래를 해야 우리도 먹고 살잖아요. (웃음) 불경기에는 매물을 많은데 수요는 적고 참 거래하기 어렵죠. 이럴 때는 기다리라고 설득을 하거나 매물을 현재 시세보다 싸게 내놓을 수 밖에 없어요. 그리고 집을 도배나 청소 등을 통해 깨끗하게 만들어야 불경기에 거래를 성사시킬 확률이 높죠.
현관명 최근에 기억나는 사례는 없나요? 이런 불경기에 거래를 어떻게 성사시킬 수 있는지 감을 못 잡겠어요.
현관명 그럼 김지운씨에게도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도배하고, 청소하고, 시세보다 싸게 매물을 내놓으라고 권하셨나요?
송상진 아까 말씀을 안 드렸나 본데, 그런 전략은 정말 급해서 어쩔 수 없이 집을 팔아야만 하는 경우고요. 김지운씨는 그렇게 급한 상태가 아니었어요. 뭐랄까 군중심리 아니면 불안심리라고 해야 할까? 아무튼 집값이 떨어지고 사람들이 팔려고 매물을 내놓으니까 더 떨어지기 전에 팔아버리자고 생각한 사람이었어요.
☞ 제2화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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