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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6단지 초입에 있는 바위에 적혀있는 모토? 꽤 썰렁한 글씨에 뻔한 모토지만 해마다 제 딸아이를 여기 앉혀놓고 사진을 찍었지요. 돌을 갓 지났을 땐 바위가 무척 커보였는데, 어느새 아이가 커가면서 바위가 점점 작아지더군요...^^;

과천 6단지의 봄 풍경입니다. 과천의 봄은 단지 전체를 하얗게 수놓는 목련꽃의 미소로 시작됩니다. 좌측에 있는 건물이 6단지 634동입니다.

단지 곳곳에 하얗게 핀 목련이 더 없이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5층짜리 아파트보다 더 높은 키를 뽐내는 아름다리 나무가 각 동의 바로 옆에 어김없이 서있습니다. 여름에 잎이 울창해지면 그야말로 숲속에 아파트다 들어앉은 형국이 됩니다.

봄철 과천 6단지 아파트의 화단을 살짝 들여다보면 이렇게 예쁜 잡초들이 봄을 알리는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꽃도 피어있지요.. 며칠 전에 라디오에서 귀뚜라미 소리라고 녹음된 걸 들려주면서 진행자들이 귀뚜라미 소기를 너무 오랫만에 듣는다며 반갑다고 난리더군요.. -_-; 과천에선 밤마다 아파트 화단 쪽에서 들을 수 있는 소리인데 말이죠.. 아침에는 새소리에 잠이 깨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