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뱅크 2009/11/20 - 조회:4352]
이진형(가명 49세)는 명예퇴직을 앞두고 있다. 지금 진형씨는 퇴직 후 또 다른 인생의 도전을 계획하고 있다. 이름하여 ‘하나 그리고 둘’ 계획. 인생의 또 다른 시작을 담은 의미다.
진형씨는 명예퇴직 후 안정된 수익을 누릴 수 있는 투자처를 찾으려 한다. 이미 오래 전부터 가진 생각이다. 주변 지인들은 벌써 그런 생각을 하기엔 젊다고 하지만 그의 나이는 어느덧 지천명(50세)을 바라보고 있다. 오히려 늦은 느낌이다.
퇴직 후 다른 곳에 취직하기에도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또 다른 곳에 취직한다고 하더라도 끝까지 남아서 일할 수 있는 기간이 10년도 채 안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개인 사업을 하기에도 전문적인 분야에서 일을 하던 것이 아니라서 어려움이 많다.
그래서 그는 부동산을 선택했다. 전문적이지 않아도 되고, 관리도 수월한 똑똑한 부동산을 사두면 안정적인 노후를 보장받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수익형 부동산’
이진형씨는 수익형 부동산 중에서도 토지를 생각하고 있었다. 서울에서는 아파트 한 채를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집에 대한 욕심은 없었다. 특히 집값의 경우 경기 영향을 너무 많이 받아 쉽게 투자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다.
반면 토지는 다를 것 같았다. 매년 지가동향이 발표되면 경기가 좋으나 나쁘나 큰 변동폭이 없었고,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는 것 같았다. 또 주변 지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도 땅은 쉽게 배신을 하지 않는다는 말들을 자주해 투자 안전성이 높아 보였다.
물론 실패한 사람들도 많이 봤다. 팔리지도 않은 땅을 매입하거나 중개인에게 속아 비싸게 땅을 매입해 두고두고 골치덩어리로 속앓이 하는 경우도 많았다. 그러나 중개인만 잘 만나면 정말 괜찮은 투자처라고 생각했다.
초기투자금이 많이 들긴 하지만 좋은 땅을 매입할 경우 부가적인 수익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좋은 중개인을 만나는 것이었다. 수소문을 해봤지만 적당한 사람을 추천해 주는 사람이 없었다.
진형씨 본인이 직접 찾았지만 왠지 믿음직하지 못했다. 그렇게 몇 달이 지나고…
땅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을 수소문 하던 중 우연히 용산에 있는 부동산뱅크 이안공인 이효준 대표를 지인으로부터 소개받게 됐다. 진형씨는 웬지 이번만은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부련듯이 들었다.
☞ 제2화로 이어집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