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뱅크 2010/02/05 - 조회:5300]
2010년 2월 현재
한인복 대표에 따르면 강남주씨가 매입한 삼전동 빌라는 평당 3,300만원을 호가한다. 또 강남주씨가 한국으로 돌아올 때쯤이면 9호선 삼전역 착공을 기대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가격은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대표는 강남주씨에게 처음 빌라를 권유했을 때는 무척 어려웠다고 말했다. 본인이 생각했던 아파트와는 거리가 있는 빌라 매물이라 오랜 시간 망설였다고 한다.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은 빌라는 전혀 생각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한 대표는 빌라는 사놓으면 가격이 떨어져 수익성이 없다라는 인식 때문에 여전히 투자의 시각을 아파트로 한정해 놓고 금융부담을 지고 고민하는 투자자들이 많다고 전했다.
한인복 대표에 따르면 점차 빌라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고 한다. 강남주씨의 경우 정해진 5년이라는 기간 동안 투자할 것으로 단기적인 호재를 주로 고려했지만 삼전동은 장기적으로 재건축을 고려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자녀에게 증여할 목적으로 빌라 매입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아파트는 증여세 부담이 크기 때문에 쉽지 않지만 빌라의 경우 그 부담이 적은데다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재건축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추후 상당한 가치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강남주씨의 경우 빌라를 매입하고 두 번째 원룸거래는 매우 쉽게 성사되었다고 한다. 한인복 대표의 예상대로 가격이 상승하고 수익을 얻은 강남주씨는 다음 거래에서 한 대표의 조언을 전적으로 믿고 따른 것이다. 강남주씨는 순수하게 본인의 자금으로만 투자한 경우라 금융부담이 없으며 부동산 중개수수료도 줄일 수 있었다. 일석이조인 셈이다.
송파구 잠실본동, 삼전동, 석촌동 중에서 삼전동이 가장 가격이 높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한인복 대표는 삼전동을 권한다. 재건축을 고려한다면 잠실본동의 경우 상업지역이 많이 위치해 있어 조합원 합의를 이뤄내기가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석촌동의 경우 백제고분이 위치하고 있어 문화재의 영향으로 사업진행이 늦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삼전동은 순수한 주거지역으로 재건축이 진행된다면 세 지역 중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실제로 2007년 서울시가 발표한 도시형 타운하우스 개발 개요에 삼전동이 시범지역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한인복 대표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소규모 자본으로 부동산 투자를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은 조언을 했다. “아파트로 한정해 놓은 투자시각을 넓게 가지세요. 무리하게 금융부담을 안고 아파트에 투자하기 보다는 다양한 시각으로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면 어렵지 않게 수익을 창출하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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