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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초를 떠올리게 하는 느낌이 따스한 사진입니다. 제가 이 베란다에 나가 앉아서 차(사실은 술) 마시는 걸 좋아해서 ... 확장안했습니다. 사실 아무 생각없이 찍어서 커텐도 단정치 않고 발걸레도 놓였는데... 이상하게 정이 가는 사진이랍니다.

시야에서 오른쪽에 펼쳐진 풍경입니다. 힘이 느껴진다고 할까... 구도가 잘 나온거 같습니다. 두산아파트와 S자 도로도 한 몫 하네요. 멀리 구리토평도 보이고 ... 2년 전 사진이라 덕소대교는 안 보입니다.

좌축 풍경입니다. 하남의 명산 검단산과 아파트 촌이 보이는 데여 지금은 풍산지구 공사 중입니다. 반짝이는 은물결이 제대로 표현될 리가 없겠죠... 기종이 후져서..ㅎㅎ

하늘이 강물에 비친 것입니다. 와이프가 좋아하는 사진입니다. 모텔건물이야 없는게 낫겠지만 사진소재로는 제법이네요. 외관이 흉하진 않습니다. 옆의 미류나무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색이 맘에 듭니다. 역시 필터 않썻구요 노출 조절없이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