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대우가 망한 이유가 바로 그런 것입니다.

세계 경영을 통해 세계의 대우를 알리는데는 (그것도 선진국보다 구소련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동유럽 중심이지만) 나름대로 성공했지만 국내 소비자는 매우 우숩게 여겼던 경영마인드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단기 성과 중심의 전문경영인들 (이를 사내에서는 임시직으로 부릅니다)이 하루라도 매출과 수익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겉다르고 속다른 행태를 하지않으면 불가능하지요. 건설이 돈 놓고 돈 먹는 사업이다 보니 대우건설이라고 숨을 쉬고 있는 것이고, 그나마 형편없어도 국내 수요 초과의 부동산 시장이니까 유지되고 있지 그렇지 않고 수요 공급이 균형화되는 시기에는 대우건설도 과거 제세의 수순으로 바로 들어갑니다. 그걸하는 직원들이기에 소속감도 주인의식도 낮을 수 밖에 없겠지요.
말로만 crm을 부르짓고, 실제로는 소비자를 봉으로 생각하는 대우라는 브랜드가 국내 그룹의 역사에서 가장 몰락한 기업으로 부각되는 것도 시간 문제일 겁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더욱 강하게 주장해야 합니다. 부동산은 어떻게든 지어 놓으면 관에서도 딴소리 못한다는 사실을 너무 잘알고 있기에 건축허가 나지 않아도 영업하고, 필요시 할증료 조금내고... 이런 편법으로 살아 온 건설업체들에게 부시고 다시 짓도록 하는 선례를 남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