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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다지 사건도 아닙니다.

강남역 대우벨라채라는 오피스텔은 분양한지 3년이 넘었는데도 아직두 입주를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오피스텔이 세사람 네사람에게 삼중 사중으로 분양되어서, 각 오피스텔마다 진정한 주인을 가리는 수십개의 법정 소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우벨라채를 분양했던 김두천 사장은 사기전과 5범으로 현재 교도소에 수감중이구요.

현재 사장은 국회 건설 교통위원회에서 차관급으로 정년퇴임했던 이승훈이라는 고위 공무원 출신입니다.

더 기가 막힌 것은, 그런 사정에도 불구하고 현재도 상가를 일반인에게 분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대우벨라채 오피스텔 등기부등본을 떼어 보면 등기부등본이 무려 30여페이지에 달합니다.

각종 압류, 가압류, 근저당, 가처분........ 수많은 이해관계자들이 법적인 조치를 취해 놓은 것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도 분양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대우벨라채 오피스텔로 사기당한 사람이 수십명에 이르고 그 피해액은 수백억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으로 감방에 간사람은 한명도 없습니다.

이에 비하면 이한영님이 당한 건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게 대한민국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