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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투자의 노다지 ‘신촌’

[부동산뱅크 2010/05/12 - 조회:34638]

신촌은 원룸투자의 노다지로 불린다. 연세, 이화, 서강, 홍익대 등 대학들이 밀집해 있는데다 도심이나 마포, 여의도 등 업무지구 내 직장인들 수요도 높아 임대층이 두텁기 때문이다. 물론 최근에는 신축원룸 공급도 증가하고 있지만, 유입되는 수요층들이 풍부하다 보니 공실률 1%대를 유지하고 있다.

연세•이화여대•서강대 등 수요 넘쳐나

서울의 대표대학가인 신촌은 대학생 수요가 가장 많은 곳이다. 특히 겨울방학이 끝나는 1~2월과 여름방학이 끝나는 7~8월에는 개강을 앞두고 원룸을 찾는 대학생들이 많아 매물 품귀현상이 일어난다. 이밖에 평소에는 직장인이나 홍대, 동대문 등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의 수요도 꾸준한 편. 특히 도심권이나 여의도 업무지구에서 근무하는 화이트칼라들의 수요도 높다. 신촌로터리를 이용하면 여의도, 도심권 이동이 쉬워 출퇴근이 수월하다. 또 연세로를 경계로 양쪽으로 상업지구를 형성하고 있어 현대백화점 신촌점, U-PLEX 현대백화점, 그랜드마트 등 대규모 상가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임대료가 여의도, 도심 오피스텔의 50% 수준인 점도 수요가 많은 것 중에 하나다.

투자환경도 좋아졌다. 최근 부동산경기 침체로 원룸시장도 거래가 뜸해지면서 신촌일대 원룸 매매가가 2,000만~3,000만 원 정도 떨어졌기 때문이다. 태양공인 강민호 대표는 “최근에는 매매가가 하락하면서 이를 노리고 투자하는 분들이 늘고 있다”며 “임대가 풍부한 신촌의 경우 지금이 투자적기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수익률 최대7%, 매물 구하기 어려워

신촌 원룸시장은 크게 연세로 뒤편 창천동 일대, 신촌 이대거리 뒤편과 이화여대 뒤편 충현동 일대 세 구역으로 나눌 수 있다. 그 중 창천동과 신촌 이대거리는 연세대와 이화여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집중돼 있는 곳이다.

신촌•이대거리 안쪽에 위치해 있는 신촌이대•원룸촌은 이대학생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 이 지역에 위치한 대지면적 119.01㎡ 원룸의 경우 매매가는 8억 8,000만 원으로 방 12개를 임대하며 보증금 1,000만원에 월 50만 원 선으로 7.7%의 임대수익률이 가능하다.

 

신촌일대 원룸 평균 임대료는 보증금 1,000만 원에 월 50~60만 원 선이다. 최대 8% 정도의 수익률이 가능한데다 임대수요도 꾸준해 임대사업을 하려는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하지만 수요에 비해 매물이 없어 거래는 많지 않은 편이다. D공인관계자는 “신촌일대는 원룸시장 때문에 안정한 편”이라며 “임대수요는 항상 발생하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위험요소가 적은 편이다"라고 전했다.

부동산뱅크 김예진 기자no22love@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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