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운, 택지지구 내 상가 ‘인기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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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 택지지구 내 상가 ‘인기 예감’

[부동산뱅크 2008/04/10 - 조회:15355]

상가투자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경제활동이 해를 거듭할수록 낮아지면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입을 요하는 노후 대비용 재테크상품으로 상가가 제격이기 때문이다. 특히 단지 내 상가의 경우 공동주택을 지을 때 주민의 생활편의를 위해 반드시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고정수요가 어느 정도 확보돼있고, 유동인구에 크게 신경을 쓸 필요가 없어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올해 유망 단지 내 상가투자처와 공급물량에 대해 알아본다.

뉴타운 상가 5곳 66개 점포 분양 중
뉴타운끼고 있어 배후수요 풍부

서울의 뉴타운 내 상가가 ‘MB’효과로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 이명박대통령이 신도시개발보다는 노후화 된 구도심을 새롭게 조성하는데 힘을 쏟겠다는 뜻을 재차 강조하면서 상가투자자들이 뉴타운내 상가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뉴타운 상가는 도심 주변에 위치하고 있어 뉴타운사업이 완료되면 소비성이 강한 신규 수요층이 대거 유입돼 상권이 빠르게 형성돼 투자수익과 임대수익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다.

현재 서울지역에서는 신길, 길음, 아현뉴타운 등 4개 뉴타운 구역에서 66개 점포가 분양 중에 있다. 신길뉴타운 내에 있는 꿈에그린 단지 내 상가는 뉴타운 내 첫 분양단지의 상가인 만큼 선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상 1층 23개 점포가 스트리트형태로 이뤄져 있다. 현재 46~69㎡규모의 3개 점포가 남아있고, 분양가는 3.3㎡당 2,500만~2,800만 원선이다. 배후지역인 신길뉴타운이 2014년까지 총 2만 3,000여가구가 들어설 예정이고,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다. 또 올림픽대로와 남부순환로로 진입할 수 있는 신길로가 접해 있어 소비자 접근성도 뛰어나다.

길음뉴타운에서는 10단지내 상가인 ‘라온유’가 분양중에 있다. 라온유 상가는 지하 1층~지상 1층 99~165㎡ 규모의 총 47개 점포로 이뤄져 있다. 현재 31개 점포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고, 분양가는 3.3㎡당 900만~2,500만 원선에 형성돼 있다. 배후세대로는 라온유 아파트 236가구를 비롯해 경남정릉(860가구), 태영(514가구), 길음래미안1차(1,125가구) 등 총 2,499가구가 있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이 걸어서 7분 거리에 있고, 우이~신설간 경전철이 2012년 정릉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어 더블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내부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 정릉길, 삼양로 등의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어 도심까지 접근이 수월하다.

신월∙신정뉴타운 내 위치한 근린상가 승일뷰티타워2는 지하 3층~지상 10층 총 63개 점포로 이뤄져 있다. 현재 40여개 점포가 남아있고, 3.3㎡당 분양가는 지하 1층 840~860만 원, 지상1층 2,700만 원~4,200만 원선이다. 준공은 오는 9월 예정이다. 주변이 빌라들이 밀집해 있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지 않아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철 2호선 신정내거리역이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고, 남부순환로, 경인고속도로 신월IC 등이 가까이 있어 교통여건이 좋다.

아현 뉴타운 예미원남아현은 아현동 예미원아파트를 주거와 상업시설로 리모델링한 주상복합이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총 17개 점포가, 지상 3층~7층은 공동주택 67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지상 1층 69㎡규모의 2개 점포를 계약할 수 있고 분양가는 1,050~2,420만 원선이다. 상가 주변으로 GS자이, 동부 센트레빌 등 3,000여 가구 대단지가 공급되고 마포구 최대규모 아현뉴타운에 1만 8,500가구가 공급될 예정에 있어 안정적인 고객확보가 가능하다.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과 지하철 2호선 아현역이 걸어거 각각 2분, 7분 거리에 있는 더블역세권으로 이뤄져 있고, 마포로, 새문안로, 서소문로 등 를 통해 도심권으로 20분 이내 진입이 가능하다.

수도권 41개 단지 331개 점포 쏟아져
판교, 흥덕 등 알짜지구 위주로 분포

주택공사에서 공급하는 상가물량은 언제나 투자자들의 관심대상이다. 대부분 택지지구 내 위치해 있는데다 평균 100가구당 1개 점포에 불과해 수익성이 좋기 때문이다. 여기에 배후수요의 대부분이 세대원이 많은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돼 고객을 쉽게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올해 주택공사는 수도권일대에 41개 단지 331개의 점포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부분 성남판교, 하남풍산, 용인흥덕, 화성향남, 파주운정 등 알짜택지지구 내 입지해 있어 분양열기는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울 전망이다.

용인 흥덕지구에서는 32개 점포가 나온다. 분양 시기는 5월에 17개 점포, 12월에 15개 점포로 분산돼 있다. 배후에는 국민임대 2,505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 북쪽으로 광교신도시, 남쪽으로는 영통신시가지와 연결돼있어 입주민과 외부유입인구 등 유동고객이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흥덕지구는 경부고속도로 수원IC에서 차로 2~5분 거리로 서울과 교통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2009년 개통 예정인 용인~서울간 고속도로가 지구를 관통해 강남권으로 바로 연결되고, 2011년에는 정자~수원간 신분당선 연장선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흥능곡에서는 가장 많은 6개 단지 34개 점포가 나온다. 분양시기는 7월(18개 점포)과 10월(16개 점포)로 배후단지에는 국민임대 2,953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에 시화공단, 반월공단, 남동공단 등의 산업단지가 있다 보니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지구와 접해 있는 시흥~안산~부천을 잇는 국도 39호선을 이용해 영동고속도로 서안산IC를 차로 3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고, 제2경인고속도로 신천IC, 서울외곽순환도로 시흥IC 등도 인접해 있다. 또 2010년 제3경인 고속도로(시흥 논곡동~인천 고잔동)를 비롯해, 2012년 부천소사~안산 원시간(26.3㎞) 복선전철 연성역이 지구 내 개통될 예정에 있어 교통여건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판교에서는 오는 9월 A13-1블록에 6개, A14-1블록 10개, B2-1블록 5개 총 21개의 점포가 공급된다. 지난해 공급된 상업용지 평균낙찰가는 1층 기준 평당 6,700만 원으로 최고 9,200만 원까지 치솟은 바 있다. 배후세대로는 공공분양, 연립, 임대주택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파주운정에서도 23개 점포가 9월과 11월 두번에 걸쳐 A3블록과 A17-1블록에 나눠 공급된다. 두 블록 상가 모두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국민임대 배후세대를 끼고 있다. 운정신도시는 자유로를 이용해 서울 도심까지 1시간 이내에 도달이 가능하다. 여기에 2009년까지 제2자유로 12.6㎞구간과 제2자유로 연결도로(운정신도시~고양시 대화IC 7.1㎞, 고양시 강매 IC~상암동 5.2㎞), 김포~고양시 관산간 도로(7.6㎞), 신도시~일산 간 도로(3.1km) 등이 신설된다. 또 복선화 작업이 한창인 경의선 성산~문산 간 39.6㎞구간이 2009년에 개통할 예정에 있어 교통여건은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이밖에 하남 풍산에서 21개 점포가 4~7월 사이에, 고양행신 8개 점포가 9월에, 광명소하에서 39개 점포가 10월에, 화성동탄 4-5블록에 6개 점포가 12월에 각각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