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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사기 잡는다"…전북도, 부동산 불법 중개행위 단속

[연합뉴스 2023/02/24 - 조회:1360]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도는 오는 27일부터 3주간 도내 부동산 중개업소의 불법 행위를 단속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최근 논란이 된 보증금이 매매가를 웃도는 이른바 '깡통전세' 사기로 인한 세입자 피해를 막고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를 적발하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단속사항은 무자격 중개와 위험 주택 알선행위, 공인중개사법 위반 행위 등이다.

권리 관계·전세가율·시세 등 부동산 거래에 필요한 정보를 성실히 확인하고 계약자에게 설명했는지에 대해서도 따진다.

도는 위법 사항을 확인하면 행정처분 및 수사 의뢰 등 엄중히 처분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 등 부동산 거래 기회가 많지 않은 임차인은 계약 시 유의사항을 파악하기 어려워 공인중개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합동 단속을 추진해 불법 중개행위를 막고 부동산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jay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저작권자(c) 연합뉴스,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3/02/23 15:0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