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이전 지역은 기장군 장안…부산 센텀2지구 첨단산단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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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5/06/18 - 조회:45]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센텀2지구에 있는 방산업체 풍산이 시 외곽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하면서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이 탄력을 받게 됐다.

부산시는 풍산으로부터 이전 관련 입주의향서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풍산의 이전 예정지 결정은 2022년 11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 후 2년 6개월 만이다.

매출 3천300억원, 근무자 500여명인 지역 대표 중견기업 풍산은 그동안 부산시, 부산도시공사와 이전을 협의해왔다.

풍산은 입주의향서를 접수해 2030년까지 기장군 장안읍으로 이전하게 된다.

이에 따라 표류해 온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이 활기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이곳을 스마트 선박, 로봇·지능형 기계, 정보기술(IT) 산업 등 지역 전략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풍산 이전 과정에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센텀2지구에 부산형 테크노밸리를 조성해 수도권을 뛰어넘는 정보통신 산업 유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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