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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스캔] 센트레빌아스테리움용산, 가치 높아 분양 경쟁 치열할 듯

[부동산뱅크 2010/07/02 - 조회:28550]

용산 개발의 핵심에 아스테리움용산이 서다

2006년 한강르네상스와 U-Turn프로젝트가 발표되기 전 용산은 집창촌과 오래된 주택들이 밀집돼 주거지로는 외면받던 곳이다. 하지만 국제업무지구의 사업자가 선정되고 굵직한 개발들이 가시화되면서 용산은 강남을 능가하는 금싸라기 땅으로 취급받기 시작했다. 한강르네상스와 U-Turn프로젝트의 주 골자(骨子)는 한강변과 낙후됐던 강북지역을 재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계획들의 중심에 용산이 자리잡고 있어 서울의 경제•교통•문화의 심장부로 자리잡게 된다.

용산구 내에서도 가장 인기가 높은 곳은 국제업무지구와 연결된 용산링크(지하 몰, 지상 공원 조성) 주변이다. 이 곳은 용산개발의 중심으로 처음 분양을 시작하는 단지가 등장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제빌딩3구역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이하 아스테리움용산)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단지는 총 335세대로 구성돼 아파트 47가구, 오피스텔 151실을 일반에 분양할 계획이다.

국제빌딩구역은 1•3•4•5구역, 국제빌딩, 근린공원 구역으로 구분된다. 4구역은 재개발을 위한 철거가 진행되고 있다. 철판과 헝겊으로 둘러싸인 차단벽과 허물어지다만 건물들로 인해 황폐한 모습이다. 일부 철거가 마무리되지 않은 5구역(추진위 단계)과 공원으로 기부채납된 곳의 일부에서는 여전히 상업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3구역 아스테리움용산의 공사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국제업무지구 개발의 중단위기로 분양에 큰 걸림돌이 생겼다. 시공 주간사인 삼성물산에서는 추가자금 투입에 관한 지급보증과 사업추진 조건으로 인센티브를 요구하고 있지만 코레일측에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어 갈등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만일 코레일측에서 다른 시공사를 물색하게 될 경우 사업추진이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용산국제업무지구의 개발지연 문제는 시사점이 크다. 용산의 굵직한 개발호재들이 국제업무지구를 중심으로 연계되기 때문에 민족공원, 용산링크 등 다른 개발사업들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발계획들의 난항에도 불구하고 현지 중개업자와 주민들은 아스테리움용산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 현지 중개업자는 “어느 개발사업이나 사업진행에 차질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며, “용산은 국가차원에서 개발되는 주요 지역인 만큼 사업이 조금 늦춰지더라도 결국 개발을 진행하게될 것으로 믿고있다”고 전한다. 

부동산뱅크 김두연기자emym283@neo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