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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남성역두산위브 분양가, 주변 집값보다 1.3배 높게 책정돼

[부동산뱅크 2010/07/19 - 조회:28361]

사당남성역두산위브가 3.3㎡당 1,980만 원 선에 분양가가 책정될 전망이다. 이는 같은 사당동의 평균가보다 1.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당남성역두산위브의 면적별 3.3㎡당 분양가는 공급 ▲79㎡가 1,955만 원 ▲112㎡ 1,960만 원 ▲153㎡ 2,020만 원 ▲156㎡ 1,949만 원 선이다. 이 중 112㎡를 사당동 112㎡ 아파트 평균 매매가와 비교해보면 1.3배(3.3㎡당 1,960→1,515만 원) 가량 사당남성역두산위브의 가격이 비싸다.

하지만 지난 3년 간 동작구의 평균분양가(3.3㎡당 2,111만 원 )와 비교해보면 오히려 저렴한 수준이다. 또 올해 2월 흑석뉴타운에서 분양해 최고 67: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던 흑석한강푸르지오 109㎡(33평형) 2,185만 원보다 159만 원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흑석동은 사당동과 입지적 조건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이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두산위브 분양소장은 “남성역 인근에는 10년이 넘은 아파트가 주를 이룬다”며, “이 곳은 남성역 역세권인데다 새아파트 프리미엄을 기대할만 하다”고 전한다. 그러나 부동산경기가 침체돼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주변 집값보다 높은 사당남성역두산위브가 순조롭게 분양일정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현재 모집공고문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분양가가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사당남성역두산위브에 관심있는 수요자라면 모집공고문이 난 후 가격을 재확인해야 한다.

부동산뱅크 김두연기자 emym283@neo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