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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형아파트 장만 1년새 10개월 늘어

[부동산뱅크 2008/04/14 - 조회:180515]

최근 강북권 아파트 강세가 지속되면서 도시근로자가 서울에서 82㎡(25평형)규모의 소형 아파트를 장만하는데 드는 기간이 지난 1년간 10개월 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뱅크가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수지 동향과 서울 아파트값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2008년4월 10일 현재 도시근로자가구(2007년4분기, 월소득 373만원)가 지출 없이 서울지역 82㎡(25평형) 아파트를 구입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은 7년 2개월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개월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05㎡(32평형)규모의 아파트를 구입하는데 소요되는 기간도 1년전에 비해 9개월이 늘어난 11년1개월로 조사됐다.

권역별로는 비강남권이 82㎡(25평형) 아파트를 마련하는데 드는 기간이 5년7개월에서 6년 5개월로 10개월이 늘었고, 105㎡(32평형)도 11개월이 불어난 9년 7개월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권은 내집 마련기간이 82㎡(25평형)가 3개월(12년5개월→12년8개월), 105㎡가 2개월 (20년7개월→20년9개월)로 소폭 증가했다.

구별로는 용산구가 국제업무지역 조성 호재에 힘입어 82㎡(25평형) 아파트 구입기간 증가폭이 2년1개월로 가장 컸다.

또 최근 집값이 급등한 강북구의 경우82㎡(25평형) 아파트를 마련 하는데 드는 기간이 5년2개월로 1년새 무려 1년 9개월이 증가했다.

이밖에 노원구가 1년5개월(4년3개월 →5년8개월)이 늘어 뒤를 이었고, 서대문구1년1개월(4년9개월→5년10개월), 동대문구1년1개월 (4년9개월→5년10개월), 성동구1년 (6년9개월→7년9개월), 도봉구 1년 (4년1개월→5년1개월), 중랑구11개월(4년2개월→5년1개월), 성북구 11개월(4년6개월→5년5개월), 중구 9개월(4년11개월→5년10개월) 이 각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