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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6일 경기도시황]경기도 공급과잉, 당분간 하락 불가피

[부동산뱅크 2004/08/18 - 조회:32460]

경기도는 동탄신도시가 2008년까지 3만 가구 이상의 아파트가 들어서는 것을 비롯, 내년 판교신도시 분양 등 공급이 넘쳐나고 있다. 벌써 죽전 등은 입주 물량이 늘어나면서 빈집이 늘고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전셋값이 하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기도의 매매값이 올들어 하락을 거듭하고 있는 것도 공급과잉에서 그 원인이 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경기도가 자족도시로서의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서울의 위성도시로 전락한다면 경기도 집값이 반등할 여력이 없어 보인다.



경기도는 -0.14%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과천시(-0.51%), 광명시(-0.34%)는 여전히 약세를 나타냈다.



과천시는 부림동 8~9단지가 평형별로 500만~2,500만 원 하락했으며, 광명시는 하안동 주공6단지 17평형이 750만 원, 철산동 주공4단지 19평형이 500만 원 낮아졌다.



성남시(-0.40%), 파주시(-0.22%), 김포시(-0.21%) 등도 약세 국면에 일조했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의왕시가 0.11%로 최고.



전셋값은 -0.27%로 매매값보다 하락 폭이 더 큰 상황. 화성시(-0.92%), 오산시(-0.84%), 시흥시(-0.64%) 순으로 약세를 기록했다. 평택시(0.19%), 김포시(0.10%) 등 3곳을 제외하면 모든 시군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