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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1,000세대 이상 알짜 37개 단지

[부동산뱅크 2004/09/14 - 조회:50677]

동시분양 경쟁률 저조 등 분양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하반기에는 전국 37개 단지가 대단지 물량공세에 나서 가라앉은 분양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 조사에 따르면 올 하반기 분양단지 중 1,000세대가 넘는 대단지는 전국 37개 단지로 총 7만1,953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대단지는 모두 13개 단지로 2만9,271세대가 분양될 계획이다.



서울=삼성·대우·우방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송파구 잠실동에 잠실주공 2차 재건축 단지 분양을 한다. 총 5,563세대의 대단지가 들어설 이 곳에는 1,115세대를 일반분양할 예정. 12~48평형으로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평형이 다양하다. 신천역이 도보 5분거리에 있으며 잠실IC 진출입이 용이하다. 소규모 놀이공원들이 단지주변에 있으며 롯데월드 어드벤쳐, 매직아일랜드 등 다양한 휴식공간이 있다.



롯데건설은 중구 황학동에 1,870세대의 주상복합을 분양할 예정에 있다. 일반분양은 500세대로 24, 34, 46평형이 있다. 천계천로와 인접해 있으며 숭신초, 숭인여중이 가까이 있다.



경기=LG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성복동에 3,468세대를 모두 일반분양한다. 주변에는 LG수지 1·3·6차 아파트가 5,000세대 이상 입주한 상태다. 단지가 들어서면 인근에 초등학교가 두 곳, 중·고등학교가 각각 하나씩 신설될 예정이다. 신봉동 이마트 이용이 가능하며 단지내상가를 계획하고 있다. 영덕~양재간 왕복8차선 고속화도로가 완공되면 교통편도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벽산건설은 수원시 입북동에 1,443세대를 분양할 계획이다. 초등학교가 아파트 단지 바로 옆에 있으며 호매실 IC와 접해있다.

<분양일정과 세부사항은 건설사 사정에 의하여 변동될 수 있음>



인천=풍림산업은 인천시 남구 학익동에 풍림아이원 1·2단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총 2,090세대를 모두 일반분양하며 25~53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인천시청과 4km거리에 있으며 서쪽으로 제 1·2 경인고속도로와 인접해 있다. 이마트가 3km 지점에 있으며 까르푸가 곧 들어설 예정이다.



이수건설은 부평구 산곡2동을 재건축한다. 1,369세대 중 689세대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주변은 아파트촌이 형성돼 있으며 지하철 부평구청역이 도보 20분 거리에 있다. 교육시설로는 산곡초와 산곡남중, 산곡중, 청천중 등이 있다.



충청=행정수도이전 지역으로 올해 최대의 관심을 받고 있는 충청지역은 모두 세 곳이 1,000세대 이상의 단지를 공급한다. 벽산건설은 충남 천안시 청당동에 1,647세대를 분양한다. 남부순환로와 접해 있으며 주변에는 청수초, 구성초, 천안동여중, 천안여고 등이 있다.



대원에서는 충북 청주시 산남동에 1,253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인근에는 남평초, 원평초, 원평중, 남성중, 충북고, 청주교대 등 풍부한 교육시설이 갖춰져 있다.

포스코건설도 오는 11월 충남 계룡시 두마면에 32~56평형 1,025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 김세희 booki@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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