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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9일 경기도시황]하남 매매, 전세 1% 이상 하락

[부동산뱅크 2004/10/29 - 조회:47676]

신문의 부동산면 헤드라인을 보면 분양 시즌이 달아오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0차 서울동시분양에 1,213세대가 공급되며 수도권 지역도 중대형 위주로 1만 2,000세대가 공급된다. 지방에서의 분양도 활발한 편. 반면 행정수도 위헌 판결로 위축된 충청권 시장은 분양을 연기하거나 포기하는 사례가 많아 공급물량이 절반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과 수도권 분양업체는 행정수도 이전 위헌 판결에 대한 반사이익을 기대하고, 충청권에 분양을 앞둔 업체는 이번 판결이 미칠 파장을 주시하며 노심초사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위헌 판결로 각 업체마다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경기도는 하남시가 –1.31%로 하락세가 뚜렷했으며, 과천시는 1.14% 오르며 오랜만에 강세를 나타냈다. 하남시는 창우동 부영 24평형이 1,250만 원 하락한 1억 5,500만 원, 창우동 신안 32평형이 1,000만 원 떨어진 2억 2,750만 원선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반면 과천시는 원문동 주공3단지가 평형별로 1,250만 원 올랐다. 과천에서 가장 빠르게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장점. 오산시 -0.42%, 의정부시가 –0.32%로 약세를 기록했다. 오산시는 원동 운암주공5단지 23평형이 500만 원, 부산동 운암주공1단지 23평형이 250만 원 낮아졌다. 의정부시는 신곡동 드림밸리한일 37평형이 1,500만 원, 민락동 청구1차 29평형이 650만 원 하락했다.



전셋값은 –0.15%로 하락세가 여전했다. 공급물량은 충분하나 수요는 여전히 달린다. 하남시가 -1.55%로 유일하게 한자리수 이상 하락했으며 의정부시(-0.82%), 고양시(-0.73%)의 하락폭도 컸다. 안양시는 1.05%로 경기도에서 거의 유일하게 오름세를 나타냈다. 안양시는 비산동 삼성래미안이 평형별로 1,000만~3,000만 원 오르는 강세를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