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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5주 매매시황]재건축 아파트 5주 연속 상승세 이어가

[부동산뱅크 2005/01/31 - 조회:43400]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에 의하면 아파트 매매값은 서울 0.07%, 신도시 –0.22%, 경기도 –0.0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서울과 수도권의 편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의 견인차는 역시 재건축 아파트였다.



재건축 단지는 0.39%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초구 반포동 주공2단지 18평형이 2,000만 원 오른 6억 500만 원, 강동구 둔촌동 주공1단지 16평형도 2,000만 원 상승한 3억 7,500만 원 선이다. 재건축은 개발이익환수제의 국회 통과 연기, 서울시의 재건축 안전진단 절차 간소화 발표 등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



지역별로는 강동구(0.51%), 서초구(0.45%) 등 두 곳이 두드러지게 강세를 형성했다. 강동구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크게 뛰었다. 작년 약세와는 대조적인 모습. 상일동 고덕주공7단지는 평형별로 1,500만 원 올랐으며 고덕주공1~3단지도 평형에 따라 750만~1,250만 원 오르는 양상을 띠고 있다.



반면 성북구(-0.21%), 성동구(-0.15%) 등은 약세였다. 성북구는 상월곡동 동아에코빌이 평형별로 1,000만 원 이상 낮아졌으며 성동구는 성수동 우방2차 24평형이 2,000만 원 가량 떨어졌다. 평형별로는 15평형 이하와 16~25평형대 등 소형 평형이 각각 0.19% 올랐다.



신도시는 2001년 이후 최고 하락률을 기록했다. 분당이 -0.37%, 산본이 -0.25%로 하락폭이 가장 컸다. 분당은 이매동 아름삼호 48평형이 5,500만 원, 야탑동 탑쌍용 37평형이 4,000만 원 내렸다. 산본은 산본동 매화14단지 21평형이 750만 원, 궁내동 금강1차(주공9단지) 24평형이 250만 원 떨어졌다.



경기도는 포천시(-0.63%), 김포시(-0.27%), 구리시(-0.18%) 순으로 하락했다. 의왕시는 0.78%의 변동률로 상승폭이 매우 컸다.



광역시는 광주가 0.27%로 강세였으며 나머지 도시들은 약보합세를 형성하며 -0.01%의 변동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