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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0월 입주] 아파트, 거래없고 호가만 높아

[부동산뱅크 2004/09/21 - 조회:24386]

10월 입주예정 아파트 중 14개 단지의 프리미엄이 5,000만 원 이상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10월 입주예정아파트는 전국 51개 단지 1만8,668세대다. 10월 입주예정 단지 중 매매가가 가장 많이 오른 단지는 마포구 도화동 한화오벨리스크. 48평형 분양가는 5억7,940만 원으로 현재 매매가가 7억4,440만 원선으로 프리미엄이 1억6,500만 원 붙었다. 총 662세대의 전매가능한 주상복합으로 지하철 5호선이 단지와 이어져 있다. 공원녹지 800평이 확보돼 있어 도심 속 작은 공원을 연상케한다. 단지 지하에는 사우나를 비롯한 휘트니스클럽, 대형수퍼, 고급 레스토랑이 입정할 예정이다. 인근 오벨리스크 부동산 관계자는 “늦은시간 귀가하는 입주민들의 안전이 보장되고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해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 사이 인기가 높은 편이다”고 전했다. 나와있는 매물은 많지 않고 30평형대 전세가는 2억~2억5,000만 원 선이다.

성동구 옥수동 풍림강변 32평형의 현재 매매가는 3억8,250만 원선으로 프리미엄이 1억5,250만 원 붙어 있다. 총 269세대로 한강 조망이 가능한 홀수동 10층 이상은 현재 매매가가 5억2,000만 원을 호가해 조망권에 따른 가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한강시민공원 이용이 가능하며 국철과 3호선 옥수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다. 경기도 성남시 금곡동 아데나렉스는 서울지역만큼이나 프리미엄이 높다. 33평형의 매매가가 4억1,000만 원으로 프리미엄이 1억2,100만 원 붙었다. 전매가능한 주상복합으로 총 212세대.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더 이상 새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곳이 없는 분당에서 새집으로 이사하길 희망하는 이들은 대형평형에 최첨단 시설이 동원된 주상복합을 선호하고 있다” 전했다. 주상복합 전용률은 일반 아파트보다 낮은데 반해 아데나렉스는 80% 이상이다. 또한 관리비도 일반아파트와 비슷한 수준이라 선호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인근 중개업자의 전언. 백궁, 장자지구에 몰려있는 13개의 주상복합단지 중 4개가 금곡동에 위치해 있다. 분당 IC와 인접해 있으며 미금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대우건설이 분양한 용인시 신봉동 신봉푸르지오는 43~51평형대 모두가 9,000만~9500만 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한올LG사랑 공인중개사는 “강남~양재~영덕을 잇는 고속도로와 신분당선 연장 전철이 개통될 예정이라 기대심리가 고조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매물은 많이 나와 있고 전세가는 40평형대가 1억~1억1,000만 원 선이다. 단지 맞은편에는 이마트가 있다.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 김세희 booki@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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