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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미래 살고 싶은 곳 1위

[부동산뱅크 2005/03/31 - 조회:25569]

송파구가 향후 5년 내에 가당 주목받는 주거지역으로 꼽혔다.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가 3월23일부터 3월 31일까지 총 7,261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향후 5년 내에 미래가치가 가장 높은 곳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송파구가 11.2%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송파구는 잠실1~4단지와 신천동 시영 재건축, 고층 주상복합인 한화 갤러리아팰리스(46층), 잠실롯데캐슬골드(37층) 등으로 강남 못지않은 주거지역을 형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112층의 잠실 제2롯데월드 조성 계획도 한 몫 한것으로 보인다. 불패 신화를 자랑하는 강남구는 694명이 살고 싶은 곳으로 선택해 2위에 그쳤다.



올 분양시장의 풍향계를 좌우하고 있는 판교는 8.8%로 송파구와 강남구에 이어 향후 살고 싶은 곳 3위를 차지했다. 로또에 비견될 만큼 당첨이 곧 시세차익이라는 인식이 많은 네티즌들의 지지를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된다. 용인이 8.6%로 4위를 차지한 것은 다소 이변이다. 분당이 5.5%인 것에 비하면 용인은 발전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삼성타운 조성 등으로 최근 서울 지역 가격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서초구는 6.8%를 기록하며 다섯 손가락 안에 꼽혔다. 이밖에 용산 이촌(5.0%), 마포 상암(4.6%), 목동(4.3%) 등이 비교적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강남구에 이어 평당 평균매매가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과천은 3.8%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