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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주 분양권시황]서울, 2월 이후 첫 하락

[부동산뱅크 2005/08/04 - 조회:16762]

8월 정부 대책 이후 추가 하락을 기대하는 대기 매수자는 움직이지 않고 있는 반면 초조한 매도자는 하나둘씩 매물을 내놓기 시작하며 서울 분양권 가격이 하락했다.



부동산뱅크와 (사)한국부동산정보협회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권 가격은 전국이 올해 2월 초(-0.01%) 이후 처음으로 보합세(0.00%)를 보였다.



서울(-0.08%)은 지난 2월 초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로 반전됐다. 권역별로 서초구(-0.57%)가 크게 하락한 강남권(0.26%)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뒤를 이어 강북권(-0.03%), 강동권(-0.02%)도 소폭 하락했다. 이밖에 강서권은 강서구의 약진으로 0.33% 상승했고, 도심권은 0.16% 올랐다.



구별로는 강서구(1.63%), 양천구(1.02%), 관악구(0.44%), 도봉구(0.19%)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강북구(-1.22%), 영등포구(-1.02%), 서초구(-0.57%), 송파구(-0.23%), 강남구(-0.15%)가 하락했다.



이번 주 서울에서 가장 강세를 보인 강서구는 대단지인 화곡동 e편한세상아이파크가 평형별로 1000만원 가량 뛰었다. 화곡동 현지 B공인 관계자는 “강남권에 비해 손색이 없는 주거환경인데 비해 저평가 받은 측면이 있어 최근 호가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양천구는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목동 하이페리온 II가 소폭 상승했고, 관악구는 신림12동 동부센트레빌이 평형별로 1000만~1500만원 상승했다. 반면 이번 주 약세를 보인 서초구는 서초동 트라팰리스가 평형별로 500만원, 서초 The#이 평형별로 1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서울 권역별 변동률]

수도권 분양권 시장은 경기도가 0.27%로 지난 주 보다 변동 폭이 줄었고, 인천은 -0.26%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세로 반전됐다. 성남시 정자동 The#스타파크 34평형이 2000만원 가량 뛴 7억4500만원, 안산시 간건동 대림e-편한세상 33평형이 2000만원 오른 2억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지방분양권 시장은 대전(0.20%), 대구(0.18%), 광주(0.04%) 등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울산(-0.03%), 부산(-0.05%)는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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