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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4주 분양권시황]분양권 가격 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하락

[부동산뱅크 2005/09/22 - 조회:17671]

분양권 가격이 올 들어 가장 크게 하락했다. 이번 ‘8.31 부동산 안정대책’ 발표에 따라 2주택 양도세 중과를 피하기 위해 주택 소유자들이 기존 주택 대신 분양권을 먼저 내 놓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주 서울 분양권 시장은 0.17% 하락했다. 특히 강남권 (강남,서초,송파)은 송파구가 크게 하락하며 -0.59%의 변동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별로는 동대문구(0.43%), 마포구(0.42%), 구로구(0.20%), 서초구(0.11%), 양천구(0.10%) 순으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도봉구(-2.07%), 노원구(-1.11%), 송파구(-0.59%), 강북구(-0.16%) 등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주요 등락지역 분양권 가격 변동률]

이번 주 하락세를 기록한 송파구는 잠실3동 잠실주공3단지 54평형이 5000만원 가량 하락한 10억~11억9000만원, 잠실동 월드메르디앙 24평형이 500만~1000만원 떨어진 3억~3억4000만원으로 시세가 조정됐다. 이밖에 잠실시영, 잠실주공1단지 등도 평형별로 1000만원 가량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주 상승세를 기록한 동대문구는 휘경동 동일하이빌이 평형별로 1000만~3000만원 가량 상승한 가격으로 시세가 형성됐다. 마포구는 경남아너스빌2차 32평형이 1000만원~1500만원 가량 뛴 3억5000만~3억6000만원, 창천동 한강로즈빌 31평형이 500만~1000만원 오른 3억4200만~3억4900만원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이번 주 -0.02%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거래가 없는 가운데 보합세를 기록했지만 과천시(-0.71%), 부천시(-0.49%), 용인시(-0.06%), 의왕시(-1.61%) 등은 하락 폭이 컸다.



개별 아파트별로는 과천시 중앙동 삼성래미안 11단지 33평형이 지난 주 보다 1000만원 가량 낮은 가격인 7억2000만~7억4000만원, 원문동 삼성래미안3단지 43평형이 500만원 가량 떨어진 8억~9억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또한 이번 주 경기도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한 의왕시는 포일동 두산위브가 1000만~1500만원 가량 하락한 1억4500만원 선에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 분양권 시장은 광주(0.67%), 충북(0.14%), 대구(0.04%)가 오름세를 보였다. 하지만 경남(-0.62%), 부산(-0.02%) 등은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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