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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페이지 브리핑]반년새 강남, 비강남 가구당 3,909만 원 벌어져

[부동산뱅크 2006/03/11 - 조회:10231]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목표로 발표됐던 8.31대책 이후 강남권과 비강남권 아파트 값은 오히려 3,900만 원 가량 벌어진 것으로로 나타났다.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8.31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현재까지 강남권 아파트 값은 16조 20억 원 증가한 189조 154억 원(23만 5,538가구)으로 조사됐으며, 비강남권은 같은 기간 동안 12조 1,717억 원 가량 늘어난 269조 8,097억 원(88만 6,786가구)으로 집계됐다.

8.31직전 강남 아파트 평균 값이 7억 5,300만 원 가량이던 것에서 현재 8억 248만원으로 올라섰으며, 비강남권의 경우 2억 9,391만 원이던 평균 매매가가 3억 425만 원으로 늘어났다.이 같은 수치는 지난 6개월 간 강남권 아파트 1채의 매매가가 이 기간 동안 4,944만 원 가량, 비강남권의 경우 1채 당 1,034만 원 가량 오른 셈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그동안 특별한 호재 없이 주춤했던 비강남권 주택시장과 대조적으로 강남의 경우 서초 삼성타운 건립, 송파 잠실 제2롯데월드 건설 등이 아파트 값 상승을 부추긴 것”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서울시 아파트는 모두 112만 2,324가구로 이들 단지의 시가총액은 약 458조 8,251억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8.31대책 발표 직전 조사된 430조 4,454억 원(전체 110만 6,000가구)에 비해 28조 3,797억 원 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의 경우 1채 당 1,964만 원 가량 상승한 꼴이다.







부동산뱅크 최윤희기자 yuny0807@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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