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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대형평형 소형 보다 6배 더 올라

[부동산뱅크 2006/04/07 - 조회:7682]

1분기 서울 35평형이상 대형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25평 이하 소형아파트보다 6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올해 서울시 35평형 이상 아파트 가격은 7.67%(1,551만 원→1,670만 원) 상승한데 반해 25평형 이하 아파트는 1.29%(1,137만 원→1,151만 원) 오르는데 그쳤다. 또한 같은 기간 중형(26평~34평형)은 5.03%(평당 1,893만 원→2,164만 원)가 올라 소형평형과 4배 가량 차이를 보였다.



구별로는 양천구 대형 평형이 14.13%(평당 1,893만 원→2,164만 원) 오른 반면 소형평형은 5.08%(평당 1,427만 원→1,499만 원)를 기록해 평형별 양극화 현상이 가장 두드러졌다. 용산구도 대형평형이 10.46%(평당 1,870만 원→2,066만 원) 상승한데 비해 소형 평형은 2.87%(평당 1,233만 원→1,269만 원)의 상승률을 나타내며 서초구의 뒤를 이었다. 이 밖에 강서구(대형 6.6% 소형 1.96%), 마포구(대형 4.05% 소형 0.14%), 강남구(대형 10.34% 소형 7.05%), 동작구(대형 4.75% 소형 1.58%)순으로 평형별 가격상승 차이가 나타났다.

반면 강동구, 서대문구, 은평구 등의 6개 구에서는 대형평형의 가격 상승률보다 소형평형 상승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건축 단지가 많은 강동구는 대형 3.14%, 중형 3.32%, 소형 4.46%로 소형평형의 가격상승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신학기로 인한 인근 학생들의 임대수요 증가로 서대문구도 소형평형이 1.67%올라 중형(1.42%)평형, 대형(0.85%)평형에 비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중구, 노원구 등에서는 평형별로 양극화 현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다. 중구의 경우에는 대, 중, 소형평형 가격상승률이 각각 0.7%, 3.61%, 0.6%를 보였고, 노원구도 각각 0.74%, 1.23%, 0.55%의 오름세로 평형별 동반상승을 보였다.







부동산뱅크 이정민 기자 leejm@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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