④판교 허파, 금토산 공원

부동산뱅크 뉴스

[부동산뱅크 2006/08/14 - 조회:10988]

8월 판교분양을 앞둔 현장은 지금 어떤 모습일까? 판교2차 분양이 다가옴에 따라 청약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현재 판교는 공사현장임을 알리는 펜스가 도로를 따라 길게 쳐 있고 펜스 사이로 포크레인, 굴삭기, 트럭 등 중장비들이 택지조성 공사를 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이중 판교의 허파역할을 담당하는 금토산은 울창한 나무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는 거대한 녹지축을 형성하고 있다.

판교 서북쪽에 위치한 해발 300m 높이의 금토산은 북쪽 외곽순환도로를 경계로 청계산과 맞닿아있다. 토지공사는 이 금토산에 30만 평 규모의 판교공원(전 금토산공원)과 4계절 내내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1만 평 규모의 자연체험마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규모는 분당신도시의 중앙공원(13만 평)과 일산신도시의 호수공원(103만 평)에 견주어도 견주어도 손색 없는 공원인 셈이다.

판교신도시는 녹지율이 35%로 분당(27%), 일산(24%), 평촌(16%) 등 1기 신도시를 압도하고 있다. 바로 이 높은 녹지율의 중심에 금토산이 자리를 잡고 있다. 지난 3월 분양때 공원 남쪽에 접해 있는 한림리츠빌(1,045가구)이 서판교의 최고 인기단지로 꼽혔던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남서울CC에서 바라본 금토산 전경>

현재 금토산은 운중동 사무소와 환경관리공단, 판교홍보관 건물만이 산중턱에 자리잡고 있을 뿐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다. 그러나 주변은 앞으로 들어설 택지 조성 작업이 한창이다. 지난 3월 분양된 A12-1블록의 한림리츠빌 (1,045가구)과 A2-1의 한성주택(268가구)은 공사착공을 위해 블록입구에 시멘트작업을 완료했고, 오는 8월 분양을 앞둔 사업장에서는 택지 평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오는 8월 금토산 주변으로 주공에서 A2-2블록 265가구, A8-1 402가구, B6-1 206가구, B3-1블록 170가구와 현대건설 컨소시엄에서 짓는 3공구 A13-1블록 605가구, B2-1블록 248가구 등 6개 블록에서 1,89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단지들은 금토산과 맞닿아 있어 주거쾌적성은 물론 조망이 가장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판교에는 판교공원 이외에도 B5-1~B5-3블록 인근의 청계공원과 5공구(A6-1), 6공구(A7-2블록)을 둘러싸고 있는 두밀공원, A4-1블록(대광로제비앙)과 운중천 사이에 운중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