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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 푸’ 총재 부동산 시장 전망

[부동산뱅크 2007/02/27 - 조회:2500]

“부동산 값은 경제가 성장하면서 자연스레 오르는 것이기 때문에 한국의 버블은 심각할 정도는 아닙니다” 해외부동산 컨설팅업체인 리워치코리아 초청으로 방한한 ‘에밀리 푸’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 아태지역 총재는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부동산시장의 거품 논란에 대해 이 같은 견해를 내놓았다.



푸 총재는 “한국 경제는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의 가격 상승은 당연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부동산 시장은 투기꾼들에 의해 한시적으로 술렁일 수 있지만 경제가 꾸준히 상승한다면 거품은 자연스럽게 없어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푸 총재는 이 같은 주장의 근거로 “미국은 2004~2005년 금리 하락으로 일부 서부지역 부동산이 20%까지 급등한 뒤 지난해 금리 상승의 여파로 5~10%가량 하락했으나 이를 거품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또 “미국의 부동산가격은 정책금리가 지금 보다 높아지더라도 2.5%~4%가량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근 경제개발 붐이 일고 있는 중국 항주(杭州)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부동산뱅크 이정민 기자 leejm@neo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