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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분양시장 꽃바람 타고 ‘스마일’

[부동산뱅크 2007/02/26 - 조회:62152]

찬바람이 감돌던 분양시장에도 봄기운이 완연하다. 지난 겨울 분양에서 밀려난 알짜 단지들이 대거 봄 청약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 3~4월 수도권에 선보일 아파트만도 전체 75개 단지, 3만 4,683가구(일반분양 2만 9,630가구)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가장 많은 45개 단지, 2만 3,510(2만 2,64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서울과 인천은 각각 21개 단지, 5,441(2,730)가구와 9개 단지, 5,732(4,257)가구가 계획돼 있다.



[서울]



■ 용산구 원효로1가 리첸시아용산 = 32~75평형, 전체 26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이다.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이 도보로 8분, 국철 남영역이 걸어서 7분 거리에 있다. 주변 노후화된 주택들이 많아 아직 주거환경은 떨어지는 편이지만, 서울시의 ‘U-turn 프로젝트’에 따라 개선이 기대된다. 아이파크백화점, 이마트, 용산전자상가, 용산가족공원, 용산구청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고, 남정초, 금양초, 신광여중·고, 선린중, 용산고 등이 통학권 내에 있다.



■ 서대문구 냉천동 동부센트레빌 = 냉천2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14~41평형, 681가구로 이뤄져 있다. 이중 24평형 113가구, 41평형 66가구 등 17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과 20여 개의 노선을 보유한 버스 정류장이 도보 5분 거리에 있어 도심권, 강남권으로의 진입이 수월하다. 경기초, 인창중·고, 동명여중으로 통학 가능하고, 독립문공원, 영천시장 등의 편의시설과 가깝다. 대형 할인마트 및 백화점은 인접한 신촌, 서울역 등에서 이용 가능하다. 교남뉴타운, 북아현뉴타운의 수혜가 기대된다.



■ 서대문구 북가좌동 가재울뉴타운I’PARK = 가재울뉴타운 내 첫 분양 물량으로 14~43평형 364가구로 구성됐다. 이중 26평형 61가구, 33평형 45가구, 43평형 18가구 등 총 124가구가 일반인에 선보인다. 지하철 6호선 증산역이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어 불편이 예상되지만, 증산로, 수색로, 내부순환도로 등을 통한 상암동, 마포 등으로로 진·출입은 수월한 편이다. 연가초, 연희중, 충암중·고 등이 인접해 있고, 홈에버, 그랜드마트, 현대백화점, 월드컵공원, 불광천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 성북구 석관동 래미안석관 = 14~41평형으로 이뤄진 580가구 규모의 중급 단지이다. 석관동 일대를 재개발해 대부분의 물량이 조합원에게 돌아가며, 24평형 81가구, 41평형 55가구만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이 걸어서 3분 가량 소요되는 초역세권 단지로 북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 등의 이용이 쉽다. 하지만 주변 편의시설이 부족해 당분간 불편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석관초·중·고, 월곡중 등으로 통학할 수 있다.





[인천]



■ 남구 주안동 인천관교한신‘休’플러스 = 안국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19~44평형, 1,509가구로 구성됐다. 일반분양은 19평형 29가구, 24평형 218가구, 33평형 64가구, 34평형 16가구, 44평형 6가구 등 총 333가구가 될 예정이다. 경원로, 제2경인고속도로 문학IC 진입이 쉽지만 국철 주안역까지 버스로 20분 가량 소요돼 대중교통 이용은 불편한 편이다. 주안남초, 관교초·중, 제물포여중, 관교여중, 남인천여중, 인천고, 학익여고 등이 통학권에 있고,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농사산물시장, 인천종합예술회관, 문학경기장 등의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 부평구 부개동 부개역푸르지오 = 28~58평형, 1,054가구로 이뤄진 대단지로 국철 부개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경인국도, 외곽순환고속도로 송내 IC와도 가까워 수도권 각지로의 진·출입이 수월하다. 하지만 인근 편의시설이 부족해 부평역이나 중·상동신도시로 움직여야 한다. 부개서초, 부평여중, 부평동중, 부흥고, 부개고 등으로 통학 가능하다.



■ 연수구 송도동 the#센트럴파크1 = 송도신도시 1공구 D22블록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이다. 지상 47층 규모로 총 729가구가 지어지며, 31~114평형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아직 주변 개발이 완료되지 않아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2020년 신도시 개발이 완료되면 인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일부 가구에 한해 센트럴파크 조망이 가능하다. 이밖에 송도자이하버뷰1 1,069가구(34~113평형)와 송도더프라우 224가구(50~84평형)의 분양계획도 잡혀 있다.



[경기]



■ 남양주시 진접읍 동부센트레빌 = 34~69평형 등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되며 전체 1,687가구 규모이다. 아직 주변으로 개발이 덜 돼 교육 및 편의시설이 부족한 편이지만, 현재 택지조성 중인 진접택지지구와 인접해 그 수혜가 예상된다. 47번 국도와 86번 국지도를 통해 노원구, 구리, 의정부로 접근하기가 쉽고, 차량 10분 거리에 위치한 서울외곽순환고속국도 퇴계원IC를 통해 강남권 진입도 수월한 편이다. 광릉수목원 및 철마산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 용인시 흥덕지구 신동아파밀리에 = 흥덕지구 Ac2블록에 자리 잡고 있는 10년 민간 임대아파트로 총 802가구 규모이다. 임대임에도 41~53평형 등 대형 평형으로만 지어져 청약예금을 사용해야 한다. 지구 아래쪽에 위치해 중심상업지와는 다소 떨어져 있으나, 주변이 녹지로 이뤄져 주거환경은 쾌적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으로 단독주택이 들어서 막히는 것 없이 시원한 개방감을 누릴 전망이다. 단지 서쪽으로 근린시설이 들어와 편익시설 이용도 쉬운 편이다. 이외 Ab6블록에 위치한 동원로얄듀크팰리스 또한 올 봄 분양될 예정이다. 35평형 단일평형으로 720가구가 지어지며, 지구 중앙에 위치해 중심상업지 이용이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단지 내 중학교가 지어지며 초등학교가 도보 1분 거리에 있다.



■ 용인시 동천동 래미안 = 2,515가구 규모로 33~75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경부고속도로를 기준으로 분당신도시 및 죽전지구와 마주하고 있으며, 교통 면에서는 신봉·성복지구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다. 지하철 분당선 오리역과 차량 5분 가량 소요되며, 2014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수지역(가칭)과 인접해 있다. 홈에버, 하나로마트 등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손곡초, 수지중·고와 가깝다.



■ 용인시 상현동 힐스테이트 = 38~86평형, 860가구 규모다.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경부고속도로 신갈JC가 차량 5~10분 거리로 서울 및 인천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광교산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하지만 도보로 통학 가능한 초등학교와 편의시설은 부족한 편이다. 편의시설로는 이마트가 있다.



■ 화성시 동탄신도시 메타폴리스 = 포스코건설에서 짓는 고급 주상복합으로 지상 66층 규모에 40~98평형, 1,266가구로 이뤄진다. 단지 내 백화점, 호텔, 쇼핑몰, 영화관, 할인점 등 생활편익시설이 입주할 예정이며, 반석산에서 센트럴파크까지 이어지는 ‘걷고 싶은 거리’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맞은편으로 위버폴리스(200가구), 신일해피트리(99가구), 동양파라곤 2개 블록(277가구, 90가구) 건설이 예정돼 있어 동탄신도시의 주상복합촌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국철 병점역과 경부고속도로 기흥IC가 차량 10분 거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