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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입주 14년차, 리모델링 ‘강세’

[부동산뱅크 2007/03/16 - 조회:6580]

신도시 리모델링 후보 단지의 가격 상승세가 거세다. 부동산뱅크가 리모델링 가능연한을 1년 앞둔 입주 14년 차 32평형 이하 신도시 아파트 67개 단지 5만 4,812가구의 올해 1월 1일 이후 가격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1.76%(1,104.03만 원→1,123.43만 원)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신도시 전체 아파트 상승률인 1.09%(1,370.12만 원→1,385.10만 원)를 0.67%p 웃도는 수치다.



특히 14개 단지, 1만 543가구가 리모델링 추진 단지로 이름을 올린 중동이 올해 들어서만 4.20%(평당 777.37만 원→810.04만 원) 올라 가격 상승 열기가 가장 뜨거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1.75%(1,648.58만 원→1,677.45만 원) 상승한 분당과 1.19%(1,000.02만 원→1,011.90만 원) 오른 일산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산본은 1.11%(697.26만 원→705.01만 원)의 변동률을 보였으며 평촌은 0.92%(1,151.98만 원→1,162.56만 원) 상승하는 데 그쳐 리모델링 단지 상승률이 신도시 전체 아파트 오름폭(1.09%)을 밑돌았다.



개별 단지로는 일산 주엽동 강선보성아파트가 올해 들어 평당 912.61만 원에서 1,121.70만 원으로 22.91% 급등해 5대 신도시 리모델링 후보 단지를 통틀어 상승률 1위에 올랐다. 중동에서는 평당 531.33만 원에서 633.42만 원으로 19.21% 오른 설악주공3단지의 오름폭이 컸으며 분당에서는 야탑동 매화주공4단지가 평당 884.20만 원에서 984.42만 원으로 11.33% 상승했다. 이밖에 평촌에서는 부림동 공작부영2차가 4.33%(967.83만 원→1,009.70만 원), 산본에서는 재궁동 충무주공2단지가 1.85%(725.01만 원→738.41만 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