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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ity 둘러보기] ④동탄신도시

[부동산뱅크 2007/04/27 - 조회:9613]

2기 신도시 시대의 첫 포문을 연 화성 동탄신도시가 u-city 건설에서도 가장 빠른 진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시범단지 입주가 마무리되는 2007년 5월이면 상상 속에서나 존재해왔던 유비쿼터스 서비스가 도시 곳곳에서 시현되는 것이다. ‘국내 최초’라는 타이틀을 달고 모든 미래도시의 모델로 거듭날 동탄 u-city를 살펴봤다.



▲ 화성 동탄신도시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일원에 위치한 동탄신도시는 273만 평 규모에 총 12만 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국도1호선, 지방도333호선, 경부고속도로 기흥IC 등의 이용이 쉽고, 삼성반도체 및 화성지방산업단지가 인접해 있다.



시범단지 및 1~3공구 등 4개 공구로 나뉘어 개발 중이며, 2004년 6월 2기 신도시 첫 분양의 영예를 차지했던 시범단지가 지난 1월부터 입주에 들어간 상태다. 오는 2008년 말 1공구(3차 분양분)에 위치한 우미∙제일풍경채의 집들이가 시작되면 4차에 걸쳐 공급됐던 2만 5,000여 가구의 입주가 마침표를 찍게 된다.



▲ 도시 운영의 심장, 도시통합정보센터



총 12만 1,000명을 수용하는 동탄신도시는 도시통합정보센터(공공정보상황실)를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생활안전∙교통정보∙지역정보 등의 서비스를 모바일, 포털, 미디어보드 등을 통해 얻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이러한 서비스는 지방자체단체∙경찰서∙소방서 등과 연계돼 도시의 재난 및 사고를 예방하게 될 전망이다.

▲ 광대역통합망(BcN) / 댁내광가입자망(FTTH)



유선망은 광대역통합망(BcN) 구축 계획에서 제시하고 있는 서비스를 수용할 수 있도록, 도시 전체에 광케이블망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무선망은 무선랜의 AP(Access Point)를 공공장소 및 공공건물 내 들어오게 된다.



이러한 서비스가 구축되면 입주자들은 유무선 인터넷망만으로 가정 내 기기들을 간편하게 통제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가스불을 끄지 않았거나 문을 잠그지 않은 채 외출을 했을 경우 휴대폰이나 PDA를 통해 가스레인지나 도어락의 제어가 가능하다. 만약 화재나 외부침입 등의 불상사가 발생했다 하더라도 단축키 하나만 누르면 경찰서, 소방서에 자동 신고돼 대형 사고를 막을 수 있게 된다.



통신속도 또한 기존 도시에 비해 10~30배 이상 빨라진다. 지구 내 어디를 가더라도 끊김 없이 유무선 인터넷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TV 시청 및 게임 환경도 좋아진다. 예컨대 TV를 보다 마음에 드는 옷을 발견하면 바로 브랜드와 가격 확인이 가능하고, 구입도 할 수 있다. 외출 중이더라도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놓치지 않을 수도 있다. 디지털 저장장치에 자동으로 녹화가 되는 덕분이다. 게임은 TV, 오디오, PC등 어느 장치를 이용해서도 즐길 수가 있다. 생생한 HDTV 화면으로 실시간 온라인 게임이 가능해 게임 마니아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 u-안전, u-교통, u-헬스



도시통합정보센터와 광대역통신망(BcN) 등을 통해 운영되는 동탄신도시 전역에는 224대의 CCTV가 설치, 집 안에서도 집 밖에 있는 아이를 지켜보는 게 가능하다. 이와 함께 무선인식칩이 내장된 손목줄만 채워주면 어린 자녀나 치매 노인 등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할 수도 있게 된다.



교통전광표지판과 실시간 신호제어기는 신속한 교통흐름을 유도해 교통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게끔 하고 있다. 또 집안에 응급환자가 생겼을 때 온라인으로 연결된 의사로부터 원격진료를 받을 수도 있다.





[부동산뱅크 박선옥 기자 pso9820@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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