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분양]2월 비수기 ‘무색’ 2만9,356가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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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분양]2월 비수기 ‘무색’ 2만9,356가구 분양

[부동산뱅크 2008/01/18 - 조회:6524]

막바지 한파가 몰아 닥칠 2월, 비수기임에도 3만 가구에 달하는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부동산표준 부동산뱅크(www.neonet.co.kr) 조사에 따르면 2008년 2월에 분양되는 단지는 총 53 곳 2만9,356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3곳 5,450가구)보다 2만3,9067가구가 늘어난 수치며, 지난달(17곳 1만1,342가구)보다 1만8,014가구가 늘어난 물량이다. 이는 동기간 물량으로는 2004년(88곳 3만7,532가구) 이후 최대 물량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8곳 4,229가구, 경기 17곳 7,426가구, 인천 6곳 3,562가구, 지방 22곳 1만4,139가구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동작구, 용산구, 마포구 등에서 개발 수혜와 함께 역세권, 조망권 프리미엄을 갖춘 단지가 대기 중이다. 경기 유망 물량으로는 용인 성복지구가 광교신도시 수혜와 교통망 개선으로 강남권 출•퇴근자들의 인기가 예상된다. 또 인천에서는 청라지구 막바지 물량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특히 2월의 경우 마지막 비상한제 물량이 혼재 되어 있는 만큼 꼼꼼히 체크해 청약에 나서야 할 것이다.

◈서울 – 개발 수혜, 역세권 단지 풍성

지난달(10곳 3,119)보다 1,110가구가 늘어난 서울은 동작구와 은평구에서 뉴타운 수혜를 받는 중•대형 단지를 비롯해 용산구, 마포구 등에서 역세권과 지역 개발 호재를 두루 갖춘 단지가 대기 중이다.

동작구 상도동 한진해모로는 79~145㎡, 1,559가구 규모로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걸어서 5분 거리며 일부 고층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장승배기역 일대 재개발 수혜까지 예상돼 앞으로 가치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용산구 용문동 브라운스톤용산 80~138㎡, 총 195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이 걸어서 2분 거리의 역세권 단지에 국제업무단지 개발, 용산민족공원, 뉴타운 개발 등 용산 개발 호재 중심에 있는 단지다.

성북구 하월곡동 월곡푸르지오는 월곡1구역을 재개발해 76~140㎡, 714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과 6호선 상월곡역, 월곡역 등이 차로 5분 거리며, 내부순환도로 길음램프와 인접해 있다.

마포구 합정동 균형발전촉진지구 내 들어설 주상복합 합정동자이 617가구가 2월 공급된다. 지상 34층 오피스 1개 동, 30~39층짜리 주상복합 3개 동으로 임대 77가구를 제외한 54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 밖에도 비둘기아파트를 재건축한 구로구 구로동 경남아너스빌(79~103㎡, 129가구)가 고층에서 도림천 조망이 가능해 주목해 볼만하다. 또 은평뉴타운, 불광뉴타운 수혜를 받는 불광6래미안 82~142㎡, 총 782가구가 공급 된다.

◈수도권 – 용인 성복지구, 막판 청라지구 물량 ‘주목’

지난달(36곳 1만2,512가구)보다 5,086가구가 줄어든 경기권에서는 동절기 비수기와 함께 대규모 택지지구 물량들이 한꺼번에 공급되면서 물량이 줄었다. 2월은 교통망 확충, 신도시 후광 효과가 예상되는 택지지구 단지들이 풍성하다.

용인시 성복지구 성복힐스테이트 1,2,3차 119~222㎡, 총 2,157가구가 공급된다. 성복지구는 광교신도시 후광 효과는 물론 2014년 신분당 연장선이 성복지구에(성복역) 들어선다. 여기에 2009년 용인~양재간 고속도로까지 완공될 예정에 있어 교통이나 생활 편의시설 면에서 상현•동천지구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성시 공도읍에서는 스위첸 106~211㎡, 총1,101가구 공급된다. 안성과 평택의 중간인 공도택지개발지구와 인접해 향후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또 경부고속도로 평택ㆍ안성IC와 2분 거리에 위치하며, 2009년 완공예정인 평택~음성간 고속도로와 2011개통예정인 분당~천안간 고속국도 등 교통망도 차츰 갖춰지고 있다.

지난달(4곳 1,369가구)보다 2,193가구가 줄어든 인천은 경제자유구역인 청라지구 물량이 대기 중이다. 분양 단지로는 청라지구 A14블록 호반베르디움 111~112㎡, 745가구, A15블록 광명샤인빌 109㎡, 총 264가구, A17블록 웰카운티 112㎡, 총 700가구다. 모두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로 3.3㎡당 800만원 전후로 분양가가 예상되고 있다.

◈지방- 충남•부산, 유망 물량 ‘집중’

지난달(13곳 9,973가구)보다 4,166구가 늘어난 지방은 충남, 부산에서 유망 택지지구 물량들이 몰리면서 총 6,967가구가 집중 공급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충남 6곳 3,915가구, 부산 5곳 3,052가구, 대전 2곳 1,966가구, 울산 2곳 1,393가구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충남 천안시 성거읍에서 고층에서 성거산 조망이 가능한 천안파크자이 109~333㎡, 총 1,350가구가 공급된다. 또 아산 신도시 수혜가 예상되는 아산시 용화동 용화도시개발사업지 A2블록 용화아이파크 112~154㎡, 총 877가구가 중•대형 단지로 주목해 볼만하다.

부산에서는 강서구 명지지구 명지3차퀸덤 152~290㎡, 총 1,000가구가 공급된다. 명지지구는 부산, 진해경제자유구역에 포함된 곳으로 국제업무 및 금융 보험 등 비즈니스 종사자들을 위한 주거단지로 개발된다.

울산에서는 북구 신천동 엠코타운 109~178㎡, 741가구가 공급한다. 울산 북부지역은 동해남부선 복선화계획, 산업로 배면도로, 외곽순환도로 등의 교통 개선이 눈에 띄는 지역이다. 이 밖에도 대전 유성구 원신흥동 대전서남부지구 엘드수목토 112㎡, 1,256가구가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