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분양] 청라, 교하 시장 침체속 활성탄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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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분양] 청라, 교하 시장 침체속 활성탄 예감

[부동산뱅크 2007/10/22 - 조회:6607]

11월 분양시장은 공급 ‘후끈’, 반응은 ‘썰렁’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막바지 상한제 기피 물량들이 대거 쏟아질 예정이나 청약자들은 청약가점제에 대선을 앞두고 쉽게 청약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 쌀쌀한 날씨만큼이나 냉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청약 1순위로 꼽히는 은평뉴타운이 일반분양 물량을 축소하고, 분양시기도 11월에서 12월 이후로 미뤄 청약자들에게 실망감을 가져다 줬다.

반면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는 파주 교하신도시, 인천 경제자유구역 청라ㆍ영종지구가 11월 분양에 나서 경쟁률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대한민국 부동산표준 부동산뱅크(www.neonet.co.kr) 조사에 따르면 11월에 분양되는 단지는 총 129 곳 7만7,954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2곳 2만7,550가구)보다 5만404가구가 늘어난 수치이며, 지난달(130곳 6만9,751가구)보다 8,203가구가 늘어난 물량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2곳 4,083가구, 경기 47곳 2만8,898가구, 인천 13곳 5,572 가구, 지방 57곳 3만9,401가구로 집계됐다. 서울, 지방은 물량이 소폭 줄었으나 경기 및 인천 지역은 교하신도시 및 청라지구 분양을 비롯해 1,000가구 이상 대단지들이 몰려 전달 대비 큰폭으로 늘었다.

◈서울 – 재건축ㆍ재개발 단지 주목

은평뉴타운 분양이 미뤄지면서 예상 물량이 지난달(17곳 4,638가구) 보다 555가구가 줄어든 서울은 재건축, 재개발 알짜 물량이 포진되 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한강밤섬자이는 마포구 하중동 서강주택을 재건축한 단지로 109~199㎡, 488가구 규모이다. 한강변에 위치, 5층 이상이면 한강 및 밤섬 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으며, 서강대교, 강변북로 진입이 쉽다. 신촌현대백화점, 신촌세브란스병원, 그랜드마트 등의 편익시설을 이용 가능하다.

동작구 상도동 신원아침의도시 109㎡, 998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걸어서 5분 거리로 강남권 진입이 쉽고, 버스를 이용해 노량진, 사당 등지로 이동하기도 쉽다. 관악롯데백화점, 노량진 수산시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상도여중, 강남여중, 장승중, 숭의여고, 영등포고 등 중•고등학교 통학이 수월하다. 동작구 상도동은 흑석, 노량진 뉴타운 후광효과를 누릴 수 있는 지역에다 장승배기역을 중심으로 일대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가치는 더욱 클 것이다.

성북구 하월곡동 월곡푸르지오는 월곡1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단지로 80~139㎡, 714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과 6호선 상월곡역, 월곡역 등이 차로 5분 거리며, 내부순환도로 길음램프와 인접해 있다. 애기능터공원, 드림랜드, 월곡, 숭인시장, 롯데, 현대백화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월곡초, 장위중, 창문여고 등이 통학권 내 있다.

◈수도권 – 청라ㆍ 교하신도시 분양, 전달 대비 8,750가구 늘어

경기도는 지난달(49곳 2만148가구)보다 8,750가구가 늘었다. 이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7곳에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파주 교하신도시에서 2,738가구가 청약에 나서기 때문이다.

파주 교하신도시 A12, 18-2블록 삼부르네상스는 80~172㎡, 총 2,114가구, A11블록 동문굿모닝힐 80~149㎡, 총 624가구가 11월에 공급된다.

이 밖에도 고양시 덕이동 신도아파밀에 3,566가구(113~298㎡), 안성시 공도읍 안성공도벽산블루밍 1,422가구(109~199㎡) 등 미니신도시급 단지들이 대기 중이다.

지난달(5곳 2,878가구)보다 2,694가구가 늘어난 인천은 경제자유구역인 청라, 영종지구에서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거주자우선공급이 30%로 축소되면서 수도권 청약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분양단지로는 A17블록 웰카운티 700가구(109㎡), A13블록 중흥S-클래스1차 501가구(149㎡), A16블록 중흥S-클래스2차 199가구(149㎡)가 공급된다.

◈지방 – 미분양 적체로 신규 물량 줄어

지난달(59곳 4만2,087가구)보다 2,686가구가 줄어든 지방은 미분양 적체 여파로 신규 분양이 줄기 시작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충남 11곳 7,230가구, 부산 8곳 5,734가구, 울산 8곳 5,251가구, 대전 4곳 4,528가구, 대구 4곳 3,979가구, 경북 5곳 3,148가구, 경남 4곳 3,077가구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물량이 가장 많은 충남은 천안시 성거읍 송남리 천안성거자이가 1,350가구(109~331㎡), 청수동 청수지구의 한양수자인 1,043가구(113㎡) 등 대단지에 메이저 브랜드의 중소형 단지들이 대기중 이다.

부산에서는 금정구 장전동 장전제1구역1지구를 SK건설이 재개발한 SK뷰 1,306가구(86~199㎡), 사상구 엄궁동 엄궁주공을 재건축한 롯데캐슬리버 1,854가구(80~172㎡)등의 대형 단지들이 공급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