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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스캔] 반포힐스테이트, 주변 시세보다 저렴 투자가치 ‘高高’

[부동산뱅크 2010/06/11 - 조회:45659]

최근 서초구에 위치한 반포힐스테이트 분양이 ‘뜨거운 감자’다. 부동산시장이 장기불황으로 이어지자 이를 타개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분양가를 주변 집값보다 내리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 여기에 반포힐스테이트는 강남 노른자위 땅에 위치해 있어 가치도 높이 평가되고 있다.

#1. 분양가는 왜 내렸나?

“저희 나름대로 살기 위한 모색이었습니다”

9일 찾은 현대힐스테이트 분양현장 관계자는 담담하게 말을 꺼냈다. 그의 말대로 현재 아파트시장은 살아남기 위해 버티는 형국이다. 워크아웃으로 많은 중소 건설사들이 풍전등화 처지에 놓여있는데다 분양시장에는 미분양 물량이 넘쳐나고 있다.

기존 아파트시장은 장기간 불황으로 이어지면서 수요가 끊긴지 오래다. 신규분양시장은 보금자리 등의 저가아파트 공세에 일정을 계속해서 연기하고 있는 실정. 이런 분위기에서 힐스테이트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분양가를 낮추는 것밖에 없었을 것이다.

효과가 있을까?

직접 찾아간 힐스테이트 현장은 평일 이른 아침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견본주택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있었다. 주변 시세보다 최대 4억 원까지 분양가 저렴해지면서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수요들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이다. 반포힐스테이트가 만약 분양에 성공한다면, 앞으로 분양시장의 판이 어떡해 바뀔지 무척 궁금해졌다.

부동산뱅크 정동그라미 기자 topaz@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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