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분양, 서울 반포·인천 청라지구 ‘눈길’

월간분양

6월 분양, 서울 반포·인천 청라지구 ‘눈길’

[부동산뱅크 2008/05/28 - 조회:17286]

따가운 땡볕과 함께 6월 분양시장의 열기도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워질 전망이다. 6월 분양일정이 잡힌 사업장은 총 53곳 4만 6,543가구로 수도권에서는 26개 단지 1만 8,076가구가 일반인에게 선보이게 된다. 특히 올 6월에는 서울 서초 반포자이와 김포한강신도시, 용인 성복, 인천 청라지구 등 인기지역에서 분양단지들이 쏟아져 나올 예정으로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에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눈 여겨 봐야 할 주요 단지들에 대해 대한민국 부동산표준 부동산뱅크가 알아봤다.

<서울 >

◆ 마포구 합정동 서교자이 = 합정동 418번지 일원을 재개발한 주상복합단지로 지하 7~지상 39층 4개 동 163~322㎡ 총 617가구 중 54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2·6호선 환승역인 합정역 역세권 단지로 양화대교, 강변북로 등을 통해 도심 및 강남권 접근이 수월하다. 성산초·중, 홍익여고 등으로 통학할 수 있고, 합정균형발전촉진지구에 들어서는 만큼 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반포주공 3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지상 29층 44개 동 84~301㎡ 총 3,410가구가 들어설 계획이다. 이 중 566가구를 일반 분양하며 3.3㎡당 예상 분양가는 3,000만~3,500만 원 선이다. 이 단지는 후분양으로 공급되며,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지 않아 등기 후 전매가 자유롭다. 지하철 7호선 반포역이 단지와 맞닿아 있고, 2009년 9호선 신반포역이 단지 앞으로 개통될 예정이다. 학군으로는 단지 내 원촌초·중, 반포고 등이 속하고 뉴코아백화점, 고속버스터미널 등의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 용산구 효창동 효창푸르지오= 효창3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지상 18층 24개 동 76~145㎡ 302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일반분양물량은 161가구다.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한강로, 원효로 등을 통해 도심 업무시설까지 진입이 수월하다. 효창공원이 단지 뒤편에 있어 주거쾌적성이 뛰어나며, 용산 미군부대 이전과 국제업무단지 개발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양초, 선린중, 신광여중∙고 등으로 통학할 수 있고 효창공원, 용산구청, 중대병원, 용산전자상가 등의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경기>

◆ 김포시 양촌면 우남퍼스트빌= 김포한강신도시 AC-14블록에 위치한 단지로 지상 13~26층 15개 동 130~250㎡ 총 1,202가구로 이뤄졌다. 블록 내 초등학교와 도서관이 들어설 예정이 있어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좋을 것으로 보인다. 또 동측으로 수로가 있어 주거쾌적성이 뛰어나고, 상업지역과 인접해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김포한강신도시는 강물을 끌어들여 하천과 호수를 조성하는 ‘수로 도시’(Canal City)로 조성돼 주거환경이 우수하다는 평이다. 이 신도시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IC가 차로 10분 거리에 있어 서울 접근이 쉽다. 여기에 2010년 김포고속화도로와 2012년 지하철 5·9호선 김포공항역과 연결되는 경전철이 개통되면 앞으로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상한제의 적용으로 분양가격은 3.3㎡당 950만 원 선으로 예상되며, 공급물량의 30%가 김포시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 남양주시 가운동 휴먼시아= 가운지구에서 C1블록(152~168㎡ 111가구), C2블록(152~185㎡ 114가구), C3블록(152~182㎡ 134가구) 등 3개 단지 총 1,576가구가 일반에 선보인다. 이 단지는 대형 면적으로 구성돼 있어 청약예금 가입자에 한해 청약할 수 있다. 중앙선 도농역을 걸어서 5분 내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외곽순환도로 남양주IC와 북부간선도로가 인접해 있어 서울 강남권 진입이 수월하다. 가운지구는 66만㎡ 이하의 택지지구이기 때문에 남양주 거주자에게 우선 청약기회가 주어진다. 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7년 간 전매제한이 적용된다.

◆ 양주시 고읍동 한양수자인= 고읍지구 A-10블록에 지상 12~15층 15개 동 79㎡, 112㎡ 800가구가 들어선다. 블록 내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가 위치해 있어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대규모 근린공원과도 가까워 주거쾌적성이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10년 간 전매가 금지된다. 또 분양물량 중 양주시 거주자들에 30% 우선 공급되고, 나머지 70%는 수도권 거주자에게 공급된다.

◆ 용인 성복·신봉지구= 오는 6월 GS건설(109~195㎡ 299가구, 114~214㎡ 1,502가구), 현대건설(119~222㎡ 2,157가구) 등 6개 단지 총 3,958가구가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지구는 서로 인접해 있어 대규모 아파트촌을 형성하고 있으며, 중대형 단지로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또 광교산 자락에 위치해 있어 주거쾌적성이 뛰어나고 분당~수서 간, 분당~내곡 간 도로와 경부고속도로 판교IC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여기에 2009년 서울~용인간 고속도로와 2014년 신분당선 연장선이 개통되면 앞으로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 단지들은 용인시 거주자(1년 이상 거주)에게 100% 우선 공급될 예정이며,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지 않아 입주 후 거래가 자유롭다. 분양가는 3.3㎡당 1,550만 원 선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인천>

◆ 인천 청라지구= 14·15·18블록에서 2,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6월 공급될 14·18블록에는 호반베르디움이 들어설 계획이다. 14블록은 지상 20~30층 11개 동 111㎡, 112㎡ 745가구로 이뤄졌으며, 18블록은 76㎡, 79㎡ 1,051가구로 각각 구성됐다. A14블록과 18블록은 단지 내 초·중학교 부지가 있어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 15블록에는 광명메이루츠 109㎡ 26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A15블록은 근린상업시설과 복합단지가 맞은편에 있어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주변이 근린공원으로 조성돼 주거여건이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

청라지구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중 서울과의 접근성이 가장 좋은 지역으로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를 통해 서울 목동, 상암 등의 업무시설까지 진입이 수월하다. 여기에 2010년까지 경인고속도로의 서인천IC와 청라지구를 잇는 내부도로가 건설되고, 서울과 연결된 광역버스체계도 갖춰질 전망이다. 또 국제공항철도 청라역이 2010년 지구 북쪽으로 신설될 예정이며, 2008년 12월 영종도 제3연육교와 경인고속도로의 직선화 사업 등도 청라지구의 교통호재로 손꼽힌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대상인 호반베르디움의 경우 3.3㎡당 850만~900만 원 선에서 분양가가 결정될 전망이며, 지역우선공급제 적용으로 공급물량의 30%는 인천에 1년 이상 거주한 청약자에게 우선 배정된다.

◆ 인천 서구 오류동 풍림아이원= 오류지구 내에 위치한 단지로 지상 20층 3개 동 109㎡ 총 207가구를 선보인다. 오류지구는 검단신도시 생활권에 속한 곳으로 북측으로 김포신도시, 남측 청라지구 등 주변이 대형 택지개발지구에 둘러싸여 있다. 2012년 인천지하철 2호선 오류역과 2020년 제2외곽순환도로 검단IC가 개통될 예정에 있고, 앞으로 경인운하가 완공되면 제방도로를 통해 올림픽대로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또 초대형 생태공원으로 조성되는 ‘드림파크’가 단지 서측에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할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지 않아 전매제한이 없다. 지난해 12월 오류지구에서 분양된 검단자이의 경우 분양가가 3.3㎡당 920만~1,020만 원 선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풍림아이원도 이와 비슷한 수준에서 분양가가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