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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분양]4월 분양시장, 3년만에 최대 물량 쏟아져

[부동산뱅크 2008/03/27 - 조회:8379]

본격적인 성수기와 함께 민간 상한제 적용단지가 첫 선을 보이는 4월, 전국에서 5만여 가구에 달하는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부동산표준 부동산뱅크(www.neonet.co.kr) 조사에 따르면 2008년 4월에 분양되는 단지는 총 90 곳 5만4,091가구로 집계됐다. 

◈서울 – 지역별 재개발 물량 ‘풍년’

강북과 도심에 집중됐던 주상복합 분양이 마무리 되면서 지난달(11곳 1,866가구)보다 8,244가구가 줄었다. 4월은 동작구의 뉴타운 수혜 물량을 비롯해 재개발 물량들이 풍성하다.

동작구 상도동 한진해모로는 85~145㎡, 1,559가구 규모로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걸어서 5분 거리며 일부 고층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장승배기역 일대 재개발 수혜까지 예상돼 앞으로 가치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용문동 브라운스톤용산이 80~138㎡, 총 195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이 걸어서 2분 거리의 역세권 단지에 국제업무단지 개발, 용산민족공원, 뉴타운 개발 등 용산 개발 호재 중심에 있는 단지다.

마포구 합정동 균형발전촉진지구 내 들어설 주상복합 합정동자이 617가구가 4월 공급된다. 지상 34층 오피스 1개 동, 30~39층짜리 주상복합 3개 동으로 임대 77가구를 제외한 54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중구 을지로2가 주상복합 두산위브제니스가 149~295㎡, 총 228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지하철 2호선 을지로3가역을 걸어서 4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강서구 발산지구 39~82㎡, 총 2,805가구, 송파구 장지지구 39~109㎡, 총 2,669가구의 국민임대가 대거 쏟아진다. 특히 장지지구는 지하철 8호선 장지역이 걸어서 3분 거리의 초역세권 단지로 인기가 예상된다.

◈수도권 – 경기 타운하우스, 인천 청라지구 ‘관심’ 

지난달(19곳 6,377가구)보다 1만1,193가구가 늘어난 경기는 용인시 성복•신봉지구 물량이 주목할 만하다. 또 용인 동백지구, 파주 교하지구내 타운하우스 물량도 풍성한 달이다.

부천시 중동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부천 아이파크 79~112, 총 3,090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그 중 39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중동, 상동 신도시와 접해 있어 신도시 내 현대백화점, GS스퀘어백화점, 이마트, 홈프러스, 홈에버 등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학군 역시 대거 밀집돼 있어 단지 내 부천중을 비롯해 부천서초등, 상지초등, 부곡중, 계남고, 부천여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용인시에서는 성복•신봉지구에 풍성한 물량이 대기 중이다. 신봉구역 1,5,6블록에 신봉센트레빌 109~189㎡, 총 1,238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용인 고속도로가 그 인근에서 2009년 개통된다. 또 신분당선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까지 30~40분 거리로 도달 가능하다.

성복지구 성복힐스테이트 1,2,3차 119~222㎡, 총 2,157가구가 공급된다. 성복지구는 광교신도시 후광 효과는 물론 2014년 신분당 연장선이 성복지구에(성복역) 들어선다. 여기에 2009년 용인~양재간 고속도로까지 완공될 예정에 있어 교통이나 생활 편의시설 면에서 상현•동천지구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양시 관산동에 주상복합 관산우방유쉘 105~135, 총 232가구를 공급한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는 민간 물량이다.

지난달(3곳 356가구)보다 3,059가구가 늘어난 인천은 경제자유구역인 청라지구 물량이 대기 중이다. 분양 단지로는 청라지구 A18블록 호반베르디움 80㎡, 1,051가구, A15블록 광명샤인빌 109㎡, 총 264가구다. 모두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로 3.3㎡당 800만원 전후로 분양가가 예상되고 있다.

◈지방- 충남 청수지구 등 5,024가구 공급

지난달(35곳 2만306가구)보다 2,690가구가 늘어난 지방은 충남 천안시 청수지구, 경남 김해시 율하지구 등 유망 택지지구 물량이 풍성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충남 8곳 5,024가구, 충북 2곳 3,921가구, 경남 5곳 3,898가구, 전남 3곳 2,594가구, 대전 2곳 1,844가구, 경북 4곳 1,842가구 울산 3곳 1,464가구, 광주 1곳 1,096가구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충남에서는 천안시 청수지구 물량이 대기 중이다. 청수지구는 2008년 말까지 청수동 청당동, 삼용동, 다가동, 구성동 일대에 122만㎡(약 37만평) 규모의 행정타운으로 조성된다. 또한 택지지구 내 약 24% 가량의 녹지공간이 계획돼 있어 친환경 조건까지 갖췄다.

4월 청수지구에서 4곳 2,06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블록별로 살펴보면 C-1블록 한화꿈에그린 129~159㎡, 총 375가구가 단지인근에 저류지가 향후 호수공원으로 개발될 계획이고, C-2블록 우미린 142~185㎡, 총 724가구가 전세대 남향배치와 인근의 근린공원이 있어 주목할만하다. 각각 4월에 공급되며 이두단지 모두 전매제한이 없는 중대형 브랜드 아파트로 인기가 예상된다.

임대아파트도 공급된다. C-7블록에 호반건설이 110~111㎡, 총 457가구, B-3블록 중흥건설이 115㎡, 총 504가구를 공급한다. 모두 10년 임대 후 분양 전환된다.

천안시 성거읍 송남리에 천안파크자이 111~333㎡, 총 1,350가구가 공급된다. 수도권 전철 직산역이 단지 서쪽 5㎞ 지점에 위치해 급행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79분이 걸리며 경부고속도로 천안IC도 5분 거리에 있다. 또 천안나들목이 5분 거리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으며 계약과 동시에 전매가 가능하다.

아산시 배방면에 민간 상한제 적용단지인 와이시티(Y-CITY) 79~211㎡, 1,498가구를 공급한다.

이 밖에도 경남 김해시 율하지구 13블록에 69~79㎡, 총 1,267가구의 국민임대가 공급된다. 율하지구는 부산, 창원 등 동남 경제권 중심도시와 부산과학단지, 부산 진해신항만 등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의 배후 도시로 개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