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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구시가지 도시재생사업 본격화

[부동산뱅크 2008/02/28 - 조회:11150]

순환재개발 방식으로 이뤄지는 성남 구시가지 재개발 사업이 26일 사업구역 내 주민들의 순환이주용주택 입주를 시작으로 본격화될 전망이다.



성남 구시가지는 가옥주의 대지지분의 협소하고 세입자 비율이 높아 부분적이고 개별적인 정비사업으로는 효율적인 도시재개발이 어렵다고 판단, 철거세입자의 주거안정 및 원주민 재정착률 제고를 위해 주공에서 순환정비사업 방식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주공에서는 도촌지구 내 순환이주용주택 2,225가구를 확보했으며, 1단계 사업구역(단대구역, 중동3구역) 이주대상 가옥주 및 세입자 중 총 912세대가 우선 입주를 하게 됐다.



한편, 앞으로 26개 정비구역을 주거기능개선구역, 주거환경정비구역, 도심활성화구역 등으로 나눠 진행될 성남 구시가지 재개발사업은 이번 1단계 도촌 순환이주단지 입주를 통해 중동3 및 단대구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주 및 보상절차가 더욱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 순환재개발방식이란? 사업지구 인근에 새로운 주택을 건설하거나 기존 주택을 활용하여 재개발, 재건축과 같은 도시정비사업으로 주택이 철거되는 주민을 이주용주택으로 이주시킨 후 개발이 완료되면 현지에 재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방식을 말한다. 신림난곡이 대표적이다.



<부동산뱅크 박선옥 기자 pso9820@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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