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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 부동산소식] 대출 부담에 서민 등골 ‘휜다’

[부동산뱅크 2008/06/18 - 조회:3017]

최근 원자재 가격 폭등과 고유가, 건설노조의 파업 등으로 건설경기가 침체되고 있다. 중앙일보는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르면서 대출이자 부담이 점점 높아질 것이라는 기사와 함께 오는 9월 오피스텔 전매제한 정책이 시행되기 전 유망 지역에서 분양하는 오피스텔에 대해 보도했다. 동아일보는 하반기 아파트 분양 물량 중에서도 투자가치가 높은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들을 소개했다.

[중앙일보]

[집담보 대출금리 9% 육박]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9%에 육박하면서 서민들의 대출이자 부담이 점점 높아지게 됐다.

지난 17일 고정금리형 주택대출 금리는 우리은행이 연 7.43~8.93%로 일주일 새 0.42%포인트 급등하며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민ㆍ신한ㆍ하나은행의 최고 금리도 한 달여 동안 1%포인트 가까이 급등하며 8% 중ㆍ후반대를 나타냈다.

주택대출의 고정금리가 급등한 것은 최근 대출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 금리가 지난 4월 말대비 0.93%포인트(5.47%→6.4%) 급등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의 정책금리 동결로 고금리를 예상한 투자자들이 채권을 팔면서 시중 금리가 크게 뛴 것이다. 

대출자들이 많이 찾는 변동금리형 대출은 아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중장기 금리의 상승은 CD 등 단기 금리의 상승을 부추겨 변동 금리의 이자율도 늘어날 공산이 크다. 이에 중앙일보는 금리 스와프 또는 금리 상한 대출처럼 변동 금리의 상승폭을 일정 이하로 제한한 상품을 고려해보라고 제안했다.

[전매제한 없는 오피스텔 막바지 분양]

오는 9월부터 수도권 9곳(서울·인천·수원·성남·안양·부천·고양·용인·안산)에서 100실 이상인 오피스텔에서는 전매제한이 시행된다. 이에 9월 오피스텔 전매 제한 시행을 앞두고 규제를 피한 분양물량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매제한에서 벗어난 오피스텔로는 포스코건설이 이달 말 송도 국제업무단지에 분양하는 커낼위크과 오는 7월 분양하는 송도 센트로드가 있다. 이중 센트로드는 국제업무단지의 수혜로 임대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오피스텔은 122~632㎡ 264실이 분양을 준비중이며, 분양가는 3.3㎡당 800만 원 선이다. 또 오는 7월에는 인천시 연수동에 대우건설이 50~223㎡ 235실을 분양한다. 이 오피스텔은 3.3㎡당 600만 원대로 분양가가 책정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청약열기로 치솟던 웃돈이 크게 떨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단기적인 전매를 통한 시세차익을 노리기 위해 투자하는 것은 위험이 크다고 충고한다. 전매제한은 9월 22일 이후 분양신고 하는 오피스텔 물량의 소유권 이전 등기일까지다. 

[동아일보]

[“1,000가구 이상 대단지를 노려라"]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땅이 부족해지면서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하반기 전국에서 분양하는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는 7만 7,917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38% 감소했다.

특히 서울에서는 재개발과 재건축을 제외하면 1,000가구 이상의 신규 물량이 나오기가 사실상 힘들다. 서초구 반포동 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반포래미안은  총 2,444가구 중 428가구를 9월에 일반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철 3· 7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과 9호선 신반포역 역세권 단지로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또 은평구 불광동 불광7구역은 총 1,082가구 중 237가구를 현대건설이 12월께 일반분양할 께획이다.

이밖에 경기지역에서는 울트라건설이 광교신도시 A-21블록에서 1,188가구, 원건설이 청라지구 A24블록에 1,284가구를 9월 중 분양하고, 동문건설은 경기 평택시 철원동에 3,769가구를 12월에 분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