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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5일] 중대형 시프트, 강일지구에 첫 선

[부동산뱅크 2008/12/15 - 조회:28964]

한겨레는 중대형, 고령자용 장기전세주택이 강일지구에 처음으로 공급된다는 뉴스를 주요 지면에 실었고, 동아일보는 경기 과천시, 부산 강서구 등이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다는 소식에도 경기 불황과 주변 집값 폭락 등의 이유로 시장이 불황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 중앙일보는 서대문구 홍은동 일대에 뉴타운식 광역 개발이 추진된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한겨레]

[중대형 장기전세 ‘활짝’…강일지구로 이사갈까]

SH가 중대형 및 고령자용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의 첫 선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23일 강일지구에 공급되는 1,652가구의 장기전세주택 중 전용면적 114㎡ 420가구, 고령자용 주택 142가구(59㎡ 148가구, 84㎡ 40가구)가 분양을 시작하는 것이다.  

시프트는 주변 전세의 80% 가격에 재계약 걱정 없이 최장 20년 동안 살 수 있는 주택을 말한다. 청약조건을 살펴보면 소득이 많은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서울 거주자면서 입주 전에만 무주택 조건을 만족시키면 된다. 1순위자는 청약예금 1,000만 원짜리 2년 이상 가입자이고, 2순위는 6개월 이상 가입자다. 물론 중대형이 아닌 전용면적 59㎡, 84㎡는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고령자용 주택은 1순위자를 만 65세 이상으로 제한하고 있다. 2순위자는 60세~65세 미만, 3순위는 60세 미만이다. 특히 강일지구는 SH의 ‘고령자용 가점’을 자체 적용하고 있어 나이와 서울 거주기간 및 취약계층에 따라 가점(최고 11점)이 주어진다. 예컨대 75세 이상 고령자에게 3점, 10년 이상 거주자에게 3점, 국민기초생활 수급자에게 2점 등의 가점을 적용하고 있다.   

[동아일보]

[그린벨트 해제지역 계속 잠만 잘까]

경기 과천시, 부산 강서구 부동산 시장이 개발제한구역 해제 바람에도 불구하고 잠잠한 모습이다. 개발제한구역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과천에서 3.3m²당 250만∼300만 원 하던 땅이 지금은 160만∼190만 원까지 내려갔지만 사겠다는 사람은 커녕 문의 전화조차 없다”고 말했다.

이는 주택가격이 폭락하고 있어 현재 땅에 투자한다고 해도 수익을 내기 힘들어 졌기 때문이다. 또 해제지에 보금자리 주택 등의 임대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에 있어 큰 가격 상승이 기대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서울 인근 개발제한구역이나 전철이나 철도 개통 등의 호재가 없는 한 예년 같은 지가 상승을 기대하기가 어렵다는 의견이다. OK시골 김경래 사장은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따른 수익성이 낮아지고 있는 데다 토지를 소유할 수 있는 요건이 강화되고 있어 개발제한구역과 인근 지역은 투자보다는 전원주택을 짓는 등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서울 홍은동 일대 33만㎡ 뉴타운식 광역개발 추진]

지난 14일 서대문구는 홍은동 일대에 ‘뉴타운식 광역개발’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10개의 재개발ㆍ재건축ㆍ주거환경개선 사업 33만 2,619㎡를 한데 묶어 뉴타운에 버금가는 규모로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김호섭 서대문구 도시관리국장은 “홍은동은 개발이 시급한 곳으로 당초 뉴타운으로 지정하려고 했다”며 “그러나 당분간 뉴타운 추가 지정을 보류한다는 서울시의 방침 때문에 대안을 찾은 것”이라고 말했다. 

홍은동 개발계획을 살펴보면 홍은동 중심을 관통하는 4차로 중심 도로가 세검정길로 이어지고, 세검정길은 기존 17m에서 20m로 확장된다. 또 공원, 공공시설 등이 효율적으로 배치됨은 물론 일부 재건축ㆍ재개발 구역은 경개선을 조정해 개발 면적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