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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급매물뉴스] 대지지분 넓은 고덕주공 잡아볼까?

[부동산뱅크 2008/12/19 - 조회:19464]

대지지분이 큰 재건축 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건축 단지는 건물에 대한 가치보다 지분에 대한 가치가 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대지지분이 클수록 추가분담금이 줄어 수익률을 극대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최근 정부가 발표한 소형의무비율, 용적률 완화 등 재건축 규제완화 정책이 국회와 지자체 등에 의해 발목이 잡히면서 사업성이 뛰어난 저층 단지로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에 부동산뱅크에서는 대지지분이 넓어 사업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고덕주공 급매물에 대해 알아봤다.

◆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 52㎡(16평형) 4억 6,000만 원, 59㎡(18평형) 5억 5,000만 원

지상 5층 71개 동 36~59㎡ 2,600가구로 지난 1983년 12월 입주했다. 지난 2004년 6월 안전진단을 통과 했다. 5층 52㎡ 매물은 즉시 입주가 가능하고 계단식으로 구성돼 있어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다. 2bay로 방2개, 욕실 1개가 들어서 있고, 남향 5층으로 일조량도 풍부하다. 현재 시세보다 5,000만 원 가량 저렴한 4억 6,000만 원 선에 매물이 나와 있다.

59㎡도 저렴한 급매물이 있다. 현재 나온 매물은 5억 5,000만 원 선으로 시세에 비해 5,000만 원 가량 저렴하다. 3bay 구조로 방3개, 욕실 1개로 구성됐고, 1층이지만 단지가 저층으로 이뤄져 있는데다 남향으로 들어서 있어 일조량이 무난한 편이다. 

이 단지는 제2종 주거지역으로 용적률이 190%이지만 추진위에서는 기부체납을 통해 용적률을 250%까지 끌어올려 66~321㎡ 4,003가구를 짓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최근 정부가 재건축규제 완화방침을 발표함에 따라 사업추진을 준비하면서 좀 더 시장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6만 9,193㎡대지에 고덕지구에서 용적률(65.07%)이 가장 낮기 때문에 대지지분이 다른 단지들에 비해 넓은 것이 특징이다. 2단지의 대지지분은 36㎡가 56.66㎡, 42㎡가 66.87㎡, 59㎡가 95.86㎡ 등으로 전 가구에 걸쳐 19.83~36.36㎡ 가량이 분양면적보다 크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이 걸어서 2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인데다 고덕동길, 상일동길, 천호대로, 외곽순환도로 상일IC를 이용해 강남권 및 수도권으로 접근이 수월하다. 강덕초, 고덕초, 고덕중, 상일여중·고 등을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고, 이마트, 주양쇼핑, 경희대부속병원, 현대백화점 등의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여기에 58만 9,570㎡규모의 강일2지구가 단지 옆으로 개발될 예정에 있어 이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상담신청: 하나부동산뱅크공인 (02)427-3000

◆ 상일동 고덕주공3단지 46㎡(14평형) 3억 4,000만 원, 59㎡(18평형) 4억 3,000만 원

1983년 12월 입주한 단지로 지상 5층 68개 동36~59㎡ 2,580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5호선 상일역 역세권 단지로 고덕동길, 상일동길, 천호대로, 외곽순환도로 상일IC를 이용해 강남권 및 수도권으로 접근이 수월하다. 방죽공원이 단지 서측에 위치해 주거쾌적성이 뛰어나고 고일초등, 상일여중, 강동고, 상일여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19만 6,463㎡ 규모에 용적률은 72%로 둔촌주공에 비해 대지지분이 넓은 편이다. 3단지의 대지지분은 36㎡가 52.46㎡, 46㎡가 65.32㎡, 52㎡ 76.69㎡ 59㎡가 87.6㎡ 등으로 둔촌주공 59㎡가 71㎡, 72㎡가 79.9㎡인 것을 감안하면 고덕주공의 지분이 더 넓다.

지난 2006년 6월 구역지정을 받은 뒤 현재 조합설립인가를 준비 중에 있다. 제2종 주거지역인 고덕주공3단지는 최대 용적률 249%를 받아 재건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지만 최근 정부가 재건축 용적률을 법정비율까지 높여준다는 정책을 발표함에 따라 좀 더 시장을 지켜본 뒤에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매물로 나온 46㎡는 2, 4, 5층 매물이 나와 있다. 가격은 3억 4,000만 원 선으로 시세에 비해 2,000만 원 저렴한 매물이다. 이 단지는 1bay 구조로 방2개, 욕실 1개로 구성돼 있다. 창고가 있어 수납공간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남향으로 일조량도 풍부하다. 특히 3단지의 경우 단지 맞은편에 방죽공원이 있어 주거쾌적성이 다른 단지에 비해 우수하다.
상담신청: 하나부동산뱅크공인 (02)427-3000

59㎡ 매물은 3bay로 방3개 욕실 1개로 구성됐다. 창고가 있어 수납공간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남향으로 일조량이 좋고, 단지 중앙에 위치해 조용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 매물은 시세보다 2,000만 원 저렴한 4억 3,000만 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상담신청: 부동산뱅크 상일점 (02) 426-0001

◆ 상일동 고덕주공6단지 59㎡(18평형) 4억 원

1984년 1월에 입주한 단지로 지상 5층 25개동 59~89㎡ 830가구 구성됐다. 용적률 77%로 추진위원회 승인까지 진행된 상태다. 이 단지는 최대 용적율 245%를 적용 22개동 1,453가구를 건설할 계획이다. 하지만 고덕주공 2, 3단지 등 주변 재건축 단지들이 많아 사업추진 늦은 6단지에 경우 사업이 조금 늦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전문가들은 6단지의 경우 재건축보단 실거주 중심으로 장기적인 관점으로 매입하라고 조언한다.

매물로 나온 59㎡는 4억 원 선으로 시세에 비해 3,000만 원 가량 저렴하다. 전세가 1억 원들어서 있어 초기부담금이 적게 든다는 것이 장점이다. 2bay로 방2개, 욕실 1개로 구성돼 있다. 남향 5층으로 일조량이 좋고, 거실과 주방이 개방돼 있어 실내가 밝은 것이 특징이다.
상담신청: 부동산뱅크 상일점 (02) 426-0001

부동산뱅크 장재현 기자 JJH@neo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