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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물류의 중심에 도전하는 노량진

[부동산뱅크 2009/02/06 - 조회:4060]

교통, 물류의 중심에 도전하는 노량진
“미래가치반영 학원 평당 1억원호가, 경전철 개통 時 신촌상권에 도전”

노량진이 수산시장, 학원가, 낡은 역사의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새로운 교통, 물류의 중심지로의 부상을 통해 일대상권을 재편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실행중이다. 그 중심에 노량진민자역사 , 수산시장, 뉴타운, 경전철 개통 등 적극적인 개발계획이 그 희망을 현실로 실현하기 위해 오늘도 쉼 없이 달려가고 있다.

△ 노량진민자역사 본격 시동
노량진역사㈜는 지난달 23일 기공식을 갖고“낡은 노량진역을 초대형 쇼핑센터와 문화시설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꾸며 새로운 명소로 변모시킬 방침”이라고 밝히며 2009년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하여 노량진민자역사 상가를 임대분양한다.

 
이를 위해 노량진역사㈜는 현 노량진역에 홍보관을 개장할 예정이다.
노량진 민자역사는 연면적 12만 2062m2에 지하 2층, 지상 17층 규모의 대규모 공사로 3,000억원 이상이 투입  될 예정이다.
외부디자인은 한강의 흐름과 연계한 상징적인 돛단배 테마로 구성되며 내부에는 유럽식 대형백화점,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이 들어서 민자역사로는 국내최대의 멀티형 복합쇼핑몰이 되어 노량진 뉴타운 개발 등과 맞물려 서울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게 할 것이다.
문의 (02-821-9900)

△ 민자역사, 뉴타운, 수산시장
국철만 연결 된 노량진역은 9호선(2009년), 경전철 서부선(2017년)이 들어서면 트리플(Triple) 역세권으로 거듭난다. 9호선으로 코엑스나 김포공항까지 30분 안에 도착할 수 있으며, 경전철 서부선은 노량진을 여의도•신촌과 잇는다. 76만 2160m2 규모인 노량진뉴타운에는 2012년까지 1만 2160가구가 들어선다. 노량진 상권에 탄탄한 배후단지가 마련되는 셈이다.

△ 서울 노량진 인기상권 도약
대표적 학원가인 노량진 상권은 서울시내 사통팔달의 요지로 손꼽힌다. 한강대교를 통해 용산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노량진역은 서울의 강남북을 가로지른다. 서울 전 지역과 연결되는 일반 버스 노선만 30여개, 좌석버스도 10여개 노선이 운행 중이다. 이를 통해 영등포, 관악구와 서울역, 서대문 등을 잇는 데다 노량진 수산시장까지 자리잡고 있어 10~40대까지 수요층도 두텁다.
노량진 상권이 다른 곳과 비교되는 큰 이유다.노량진 상권의 가장 큰 특징은 10~20대 초반의 유동인구가 75%를 넘는다는 점, 많은 학원들 덕분에 재수생, 취업준비생, 고시생들이 평균연령 30대 미만 소비연령의 한 축을 굳건히 형성하고 있다.

△ 동작구와 정부의 적극적인 개발계획
동작구 자체도 적극적인 개발계획을 가지고 있다. 일반 주거지였던 동작구청, 노량진경찰서 일대가 최근 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 된 데다 동작구가 이 지역을 구의 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덕분에 노량진역 상권도 적잖은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동작구청과 노량진경찰서 일대 8만 4000여m2 건축규제 완화가 진행 중이고 대성학원에서 정진학원에 이르는 약 600m 구간도 환승주차장과 상가가 들어서는 복합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 노량진역을 이용하는 인구가 하루 9만~10만명에 이르는 것을 고려하면 환승역과 상업시설 개발이 완공되는 시점에서 노량진역 일대가 하루 인구유동량 24~25만에 대규모 상업지역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한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는 용산지역이 민족공원, 국제업무단지 등으로 본격 개발되는 점도 노량진에 대한 투자가치를 높이는 요인이다. 여기에다 노량진-여의도 간 고가도로 신설까지 마무리되면 교통체증에 대한 불편요소가 획기적으로 개선돼 상권팽창에 적잖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명박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신도시 건설을 지양하고 수요가 있는 지역의 개발을 촉진하는 정책이므로 노량진 민자역사 개발은 시류에도 적합할 뿐 아니라 우리 조상이 1세기 전에 선택한 교통물류의 중심지인 노량진의 영광을 다시 찾아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살기좋은 동작구, 여야 의 정치거물들이 선택하여 격돌한 동작구의 새로운 위상을 상징하는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