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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의 재발견(5편) - 지속적인 시설 관리로 빛을 발하는 단지

[부동산뱅크 2009/03/21 - 조회:14648]

○ 시원스런 스카이라인과 외부 조망권을 갖추다

단지 내부는 5층 주거동을 배치하고, 단지 외곽으로 15층의 주거동을 배치한 특성 때문에 단지내부 어느 곳에서건 스카이라인과 외부 조망이 시원스레 펼쳐집니다.

5층 주거동은 경사형 기와 지붕으로 건축되어 연립아파트의 느낌을 갖게 해주고, 고층 아파트는 일자형 배치를 피하고 다양한 각도로 배치됨으로써 전체적인 스카이라인에 다양성을 부여해주고 있습니다.하늘 한번 올려다보기 힘들다는 도시 생활에서 눈높이를 살짝 높이기만 해도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습니다.

▲ 목동4단지에서 볼 수 있는 '스카이라인'

▲ 목동3단지에서 볼 수 있는 '스카이라인'

3단지의 스카이라인도 4단지와는 유사하지만 다른 경관을 보여줍니다. 스카이라인이 제공해주는 개방감은 자칫 폐쇄적이고 고립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고밀도 고층 아파트의 단점을 보완해주면서 실 주거환경의 질을 높여주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 주거동 앞 오픈 스페이스는 보행자,자전거 중심 공간으로 조성

주거동의 단지 통행로는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다양한 행위를 연출하는 공간입니다. 이 단지는 주거 동으로 이르는 대부분의 보행자도로 일대를 녹지공간으로 조성해 놓았네요. 녹지공간 역시 정형화된 패턴으로 설계하지 않고 있습니다.

출입구에 어린이용 자전거가 많이 주차된 모습으로 봐서, 어린이들의 자전거 통행이 빈번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평탄지형이라는 특성과 보행자 전용공간이란 특성으로 인해서 어린이 자전거 통행의 낙원이라고 칭할 만 합니다.

▲ 목동4단지 보행로와 주거동 주출입구 전경

3단지에서는 바닥재가 달리 시공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도블록을 다양하게 시공한 것은 아파트 관리가 단지별로 다르게 진행되기 때문이라고 보여집니다. 바닥재와 바닥 노면 디자인이 다르게 시공되는 것도 입주자들에게는 좋은 환경이 될 수 있습니다.

아스팔트의 검은 색과 회색의 콘크리트 바닥이 주는 삭막한 느낌을 벗어날 수 있으니까요.

▲ 목동3단지 보행로와 주거동 주출입구 전경

○ 잘 갖춰진 단지 환경, 지속적인 시설 관리로 빛을 발하다

아무리 잘 갖춰진 단지도 입주 후에 주민 커뮤니티에 의해서 지속적으로 관리되고 개선되지 않으면 안됩니다.시설은 시간에 따라서 노후화되기 마련이며, 한번 방치되는 시설과 환경은 복구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마련이기 때문이죠.

목동 단지가 관리가 잘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래의 사진을 통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혹시 여러분이 살고 있는 아파트의 경우 단지 환경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비교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단지 측벽 녹지대에는 도로와의 경계석이나 진입 방지 장애물을 설치해놓지 않으면, 흙이 흘러내리고 녹지대가 훼손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또한 녹지대의 잔디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바닥의 흙이 고스란히 노출이 되는 결과가 초래됩니다.

▲ 목동4단지 주거동 측벽 녹지대

목동 4단지의 환경을 살펴보면 단지 외곽을 둘러싸고 있는 녹지공간 테두리에 경계석을 새로 만들어 놓은 흔적을 엿볼 수 있으며, 그곳에서 뿌리를 내린 나무들 아래로 반듯하게 정리된 잔디가 잘 보존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사소한 부분이지만 단지 관리 측면에서 살펴본다면 그만큼 신경 썼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요소입니다.

가로공원의 가로수 보존 노력도 동일합니다. 모든 단지가 동일하지 않습니다만, 4단지 주민들은 가로수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더 많이 하는 분들 같습니다. 가로수 주변을 빨간 벽돌로 마무리를 하는 등 새롭게 단장한 모습이 보입니다.

▲ 목동4단지 가로수와 녹지공간 보존 상태

보도블록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보행자의 통행량이 많을수록 훼손되기 마련입니다. 이렇게 훼손된 환경을 끊임없이 관리하고 개선하는 것이 단지 커뮤니티의 역할입니다. 목동 2단지에서는 쉽게 훼손될 수 있는 보도블록을 새롭게 교체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목동2단지 보도블록 개선과 관리 상태

○ 어린이놀이터, 보육시설과 체육시설도 넓은 공간 내에 배치하다

목동 단지는 주부들을 비롯한 어른들의 휴식공간이 여기저기, 구석구석 잘 갖춰져 있는 것은 물론이고 어린이들 역시 야외에서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야외 활동 공간이 넓게 마련해 놓았습니다. '왜 이렇게 공간이 넓을까?’'궁금증이 생길 정도로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공간이 넉넉했습니다. 그리고 놀이터 바닥은 모래와 잔디로 이뤄져 있어 자녀들이 다칠 걱정 없이 놀 수 있어 보입니다.

두 가지를 조합해서 말장난(?)을 해보자면….  ‘창의력과 상상력이 창조될 수 있는 어린이들의 활동공간을 모랫바닥과 잔디로 넉넉하게 조성해 놓은 단지’ 입니다.

▲ 4단지 어린이 놀이터 전경

사소한 것 같지만 어린이 안전을 위한 큰 배려는 아래 사진을 보면 느낄 수 있습니다. 그네 주변으로 진입방지 시설을 해놓은 것입니다. 아이를 키워본 부모님들은 눈치채셨을 거에요. 그네를 타고 있는 바로 그 앞으로 3살 미만이 아이들이 무턱대고 돌진(!)하는 아슬아슬한 장면을요. 4단지는 이런 아슬아슬한 장면이 연출되지 않도록 아예, 막아버렸습니다!

▲ 목동4단지 놀이터 그네 모습

어린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놀이터만큼 중요한 것이 어른들에게는 어린이 교육시설이죠? 목동 단지 곳곳에 어린이놀이방과 유치원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특히, 놀이터와 유치원으로 이동하는 길목을 자동차가 없는 환경으로 조성했다는 점, ‘100점 만점에 100점’을 부여하고 싶습니다.

어린이 놀이터 주변에 주차장을 배치하거나, 어린이 놀이터로 가는 통행로가 자동차 도로와 혼용되거나, 어린이 놀이터 혹은 유치원 앞의 공간을 협소하게 조성해 놓은 단지들이 많은데 비하면 목동은 이런 면에서 주거자의 만족도가 높을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 목동 2,3,4단지 유치원과 스포츠센터

* 목동 신시가지 거래 상담
 └ 2단지 철이공인 전종철 대표 (TEL:02-2649-8000)
 └ 3단지 목동공인 박종구 대표 (TEL:02-2647-0204)
 └ 4단지 강산공인 이재후 대표 (TEL:02-2644-8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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