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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당동 한진타운 (5편) - 고층이 부럽지 않다.1층이어도 조망권 확보가 뛰어나다!

[부동산뱅크 2009/04/10 - 조회:12610]

 ▣ 구릉지 특성상 생겨난 옹벽을 단지 조경의 한 요소로 말끔히 해결!

경사지에 아파트를 짓게 되면 이러한 땅을 모두 깎아 평탄하게 만들지 않는 이상 약간의 오르막길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그러한 높이 차이로 인해 건물을 지을 때 옹벽이 생기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지대의 높낮이 차이로 인해 생기는 옹벽은 건설사가 이를 어떻게 손대느냐에 따라 멋있는 조경이 되기도 하고, 삭막하고 답답한 시설물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한진타운은 단지 초입과 윗단지와의 높이차가 크기 때문에 이로 인해 생겨나는 옹벽의 높이도 높았는데요. 이러한 옹벽을 그대로 내버려 두지 않고 이 역시 벽화와 나무, 조경석 등을 이용해 꾸며 놓았습니다.

▲ 경사지로 인해 생긴 단지 벽면, 옹벽 등을 벽화, 조경 등으로 잘 꾸며 놓았다

▲ 단지와 대현산배수지공원 사이 생긴 옹벽을 나무를 심는 등 깔끔하게 구며 놨다

▲ 정문에서 보면 111동 1층 높이가 왼쪽 사진과 같은 높이에 위치해 있다

▣ 어린이 놀이터

어린이들은 일정한 놀이를 통해 언어의 발달이 이뤄지며, 여러 친구들과 어우러져 지냄으로써 인지적, 사회적 발달을 이루게 됩니다. 또한, 어떠한 놀이재료로 노느냐에 따라 정서적 발달에도 영향을 미치기도 하죠.

이런 점에서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 즉 어린이놀이터는 세심한 신경이 필요한데요. 어린이들이 여러 가지 도구의 사용방법을 습득하고, 이를 통해 발달을 꾀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나무로 설치된 다양한 놀이시설과 자연환경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모래로 바닥을 만듦

한진타운 아파트의 놀이터는 총 7곳에 위치해 있었는데요. 다양한 놀이시설을 나무 재료를 이용해 깔끔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바닥 역시 잘 골라진 모래 흙으로 조성돼 있어 아이들이 놀다가 넘어지더라도 다칠 위험은 없어 보였습니다.

흙이나 나무 등의 자연재료를 이용해 놀이터를 만들면 아이들이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주변 자연 환경 요소를 이용해 체험을 할 수 있게 되므로 어린이들의 창의성 발달 및 정서적 안정에 큰 기여를 하게 됩니다.

여기서, 잠시 눈에 띄었던 점은 놀이터 곳곳에 위치한 화장실이었습니다. 사진을 자세히 살펴보시면 빨간 벽돌로 지어진 작은 건물이 있는데요. 화장실이더라고요. 단지 내 놀이터에 화장실을 설치해 놓는 센스.어린이들 실컷 뛰어 놀다가 화장실 때문에 집으로 다시 올라가야 하는 번거로움은 없어 보이네요 ^^

▣ 주민편의시설

물론, 어린이들의 놀이시설만 갖춰져 있지는 않았습니다. 단지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잘 꾸며 놓았는데요. 단지 내에는 농구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등의 운동 시설이 곳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 (좌)야구경기를 즐기고 있는 어린이들 (우)재즈, 발레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체육센터

또한, 106동이 위치한 단지 주민체육센터에는 재즈, 힙합, 발레, 에어로빅 등의 주부들이 운동으로 즐길 수 있을만한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  부동산뱅크 회원님이 찍어주신 단지 내 테니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