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하이페리온II (2편) - 입주민 프라이버시 보호는 주상복합 아파트 최대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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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하이페리온II (2편) - 입주민 프라이버시 보호는 주상복합 아파트 최대의 매력!

[부동산뱅크 2009/05/26 - 조회:26976]

▶입주민 프라이버시 보호는 주상복합 아파트 최대의 매력!

주상복합아파트라 하면 주거동과 함께 건물 내에 모든 편의시설이 갖춰진 것을 말하는데요. 그야말로 원스톱 리빙 시스템이 갖춰진 건축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주상복합 아파트가 생겼을 때는 그 이름에 맞게 하나의 건물에 2~4층은 상업시설이, 5층 이상부터는 주거공간으로 구성된 단지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나의 단지 안에 주거와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서자 상업시설 방문객들이 입주민들이 거주하는 주거공간으로 손쉽게 들어갈 수 있게 됐으며, 주거공간으로 외부인들의 발길이 잦아지자 사건, 사고에 자연스레 노출되는 결과가 나타나게 됐습니다. 그만큼 입주민들의 보안을 제대로 책임질 수 없었다는 이야기죠.

이렇듯 주거와 상업시설이 혼용된 주상복합 단지들의 문제점들이 하나 둘씩 부각되자 최근 지어지는 주상복합의 경우 하나의 단지 내에 상업시설과 주거시설을 공존하도록 하되, 이러한 문제점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건설사마다 모색하고 있습니다.

목동 하이페리온II 역시 이러한 노력의 흔적이 엿보였답니다. 한번 살펴볼까요? 일단, 하이페리온II의 경우는 판매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을 한 곳에 집중시킴으로써 주거와 상업기능을 분리시켰습니다.

아래 지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차량 이동이 빈번한 오목로 도로 전면으로 오피스텔 2개 동을 배치했고, 그 뒤편으로 주거동을 위치시켰습니다. 상업시설의 경우는 도로 전면에 배치된 오피스텔 아래로 입점 시킴으로써 외부인의 주거동 출입을 제한했습니다.

▲ 상업시설과 주거동을 분리시킴으로써 외부인의 주거동 출입을 제한했다

이렇게 되면 주거동 아래에 상업시설이 있음으로써 외부인들의 출입이 잦아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으며, 외부인들이 빈번하게 주거동을 출입함에 따라 입주민들의 사생활이 침해되는 것을 막을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주민들만의 공간이기 때문에 보안도 지킬 수 있습니다.

▶ 단지 내부는 입주민들의 자유로운 커뮤니티 공간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라 하면 어떠한 모습부터 떠오르세요? 저는 일단, 하늘 끝까지 치솟은 높이 때문에 밑에서 올려다 봤을 때 위화감이 조성된다거나 외부인들이 쉽게 들어갈 수 없도록 경계벽을 설치함으로써 섣불리 다가갈 수 없는(?) 그들만의 공간(?)이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습니다. 수없이 많은 단지들을 취재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느껴지는 이러한 생각은 쉽게 사라지지 않더라고요.

또한,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주상복합 아파트는 한 번에 편의시설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단지 내에 모든 게 들어가 있음으로써 입주민들이 건물 밖으로 나갈 기회가 많지 않아 주민들이 고립되고나 폐쇄적으로 변할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하이페리온II 단지 역시 겉에서 봤을 때는 ‘그들만의 공간’이 맞았습니다. 단지 개별 동 출입구는 해당 주민이 아니고는 들어갈 수 없도록 철저한 보안 시스템이 작동되고 있었고, 단지를 둘러보는 동안 경비 아저씨가 취재를 하고 있는 저를, 경계의 눈빛으로 쳐다보는 등 외부인들을 철저히 경계하고 있다는 느낌을 쉽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약간, 불편하긴 했는데요. 그만큼 보안이 철저하다는 의미이고, 입주민들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다는 말이겠죠 ^^ 이처럼 개별 입주민들의 개인 프라이버시는 철저히 보호하고 있지만 단지를 둘러보면서 또 하나 들었던 생각은 느꼈던 점은 다소 삭막해 보일 수 있는 주상복합 단지를 겉은 웅장하고 멋들어지게 건축해 놓았지만 단지로 들어가는 출입구 부분이나 내부 통로의 경우 입주민들과 일대 주민들간의 자유로운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어 놓았다는 것입니다.

하나씩 살펴볼까요? 목동 하이페리온II의 경우 고급 주상복합 단지이지만 대부분 아파트들이 해당 단지 주민들만을 위한 공간임을 표시하기 위해 단지를 둘러싸고 경계벽을 세우는 것과는 달리 단지를 둘러싼 벽면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단지 내부로 외부인이 들어오는 것을 인위적으로 차단하고 있지 않는다는 것이죠.

▲ 단지 외부 벽면 대신 꽃과 나무, 조경석 등으로

오히려 단지 외곽으로 꽃, 나무와 조경석 등을 배치해 자칫 삭막하고 주변과 동떨어져 있다는 느낌으로부터 벗어나게끔 했고요. 경계석이나 경계벽이 없어 단지 외곽에서 자연스럽게 단지 내부로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또 하나! 단지 중앙으로 아주 넓고, 시원스레 뚫려 있는 길~다란 보행자도로입니다. 이 통로는 목동 신시가지 전체를 가로지르는 보행자도로와 연결이 되고 있어 이 길을 통해 일대 주민들이 자연스레 이동할 수 있는 길입니다.

아래 지도에 파란색 화살표 보이시죠? 하이페리온II를 관통하고 있는 이 보행로는 트라팰리스 중앙을 지나 목동 신시가지 일명 윗단지 보행자 도로로 연결되며, 목동 신시가지 아랫단지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 목동 신시가지를 관통하는 보행자도로가 하이페리온과 트라팰리스 단지 중앙으로 연결된다

사진으로 살펴볼까요? 예쁜 보도블록이 깔린 이 길은 하이페리온II의 중앙을 관통하고 있는 보행자도로입니다. 길 양쪽으로는 제주도에서 직접 벌목했다고 하는 커다란 나무가 길을 따라 심어져 있고, 그 중앙으로는 화분이 예쁘게 놓여 있네요.

이 길은 앞에서 언급했던 대로 목동 신시가지 보행자 도로를 따라 신시가지의 시작점에서 끝까지 연결돼 있는데요. 아래 왼쪽 사진은 이 길을 따라 삼성 쉐르빌 너머로 목동 아랫단지(8~14단지)까지 보이는 모습입니다.

▲ 단지 중앙통로는 목동 신시가지 윗단지, 아랫단지로 연결돼 있다

오른쪽 사진은 트라팰리스가 위치한 쪽으로 바라보고 찍은 사진인데요. 이날 비가 내려서 조금 흐리긴 하지만 이 길을 따라 계속 가게 되면 일명 목동 윗단지(1~7단지)라고 불리는 곳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나중에 취재를 하면서 들은 이야기인데요. 11m 정도가 되는 해당 보행자도로는 하이페리온II를 지을 당시 기부체납으로 공공도로로 만든 것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외부인들이 자연스레 단지를 통과해서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할 수가 있고, 지나가다가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이 되고도 있습니다.

이런 적 없으세요? 길을 가다 길목에 커다란 건물이 우뚝 들어서 있다면 그 건물을 빙~ 돌아서 가던 길을 가야 하는 번거로움 있잖아요. 하지만 이들 단지 중앙으로 이렇게 길이 뚫려 있음으로 인해 이 일대 주민들은 돌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줄어들 게 됐습니다.

* 목동 하이페리온II 거래 상담
└ 목동 주상복합 전문 VIP공인 김현승 대표 (TEL : 02-2645-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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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 및 사진
김근옥 애널리스트(kko@neonet.co.kr), 현관명 부장(gmhyun@neo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