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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급매물뉴스 서울뉴타운①] 길음·미아뉴타운 아파트 급매 출현에 실수요자 ‘주목’

[부동산뱅크 2009/05/18 - 조회:21821]

올 상반기 부동산 시장은 ‘강남권 전성시대’ 였다. 반면, 지난해 큰 수익을 냈던 강북권 아파트들의 경우 가격이 보합세에 머물면서 냉각기 상태에 머물러 있다.

특히 최근 실물경기 침체와 높은 집값 등으로 인해 강북권 중소형 아파트들도 급매물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강북권 부동산시장의 불황이 지속되면서 전문가들은 단기적 투자가치보다 장기적인 보유 목적으로 집을 사라고 추천한다. 지난해 고점을 찍은 강북권의 경우 앞으로 양도세 비과세 기간인 2~3년 간 부동산 경기 침체가 더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 경기가 회복 후 상승여력이 높은 단지들을 중심으로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서울 내 뉴타운 단지들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뉴타운의 경우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데다가 기반 및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대부분 새 아파트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투자가치가 높다고 분석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부동산뱅크에서는 서울 내 위치한 뉴타운 중 가격이 저렴하고, 실수요자들이 많이 몰리는 강북권 뉴타운 내 아파트 매물에 대해 알아봤다.

◆ 길음뉴타운 길음푸르지오3단지 76㎡ 2억 6,500만 원/ 109㎡ 3억 9,000만 원/ 165㎡ 6억 5,000만 원

지난 2005년 입주한 단지로 지상 7~18층 33개 동 76~165㎡ 2,278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길음뉴타운 북측에 위치해 있으며 단지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은 편리하다. 단지 내 경사가 심해 조금 불편하지만 대단지로 조성된데다 뉴타운 내 위치해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북한산과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단지 내 갈원초등학교가 있어 아이들 통학환경도 좋다.

76㎡매물은 2bay 방3개, 욕실 2개로 구성돼 있다. 2층이지만 남향인데다 단지 앞에 높은 건물이 없어 일조량은 무난하다. 내부가 확장돼 있어 방과 거실을 넓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2억 6,500만 원으로 하한가보다도 3,000만 원 가량 저렴하다.

109㎡는 3bay에 방3개 욕실1개가 들어서 있다. 33평형이지만 전실이 있어 수납공간이 풍부하다. 또 9층 남향으로 일조량이 좋고, 단지 중앙에 위치해 조용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상담문의: 부동산뱅크 단지상가OK공인 02) 942-3500

165㎡는 3bay구조로 방4개, 욕실 2개로 구성됐다. 10층 남동향인데다 단지 앞에 소형공원이 있어 일조량이 좋고, 시야가 확 트여 있다. 또 확장을 해 내부공간을 넓게 쓸 수 있다. 이 매물은 시세보다 1억 1,000만 원 저렴한 6억 5,000만 원에 나와 있다.
상담문의: 단지상가 부동산뱅크 02) 916-2800

◆ 길음뉴타운4차 대림e-편한세상 79㎡ 2억 9,000만 원/ 109㎡ 4억 2,000만 원

입주 3년 차 단지로 지상 10~19층 26개 동 79~142㎡ 1,881가구로 구성됐다. 단지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삼양로, 내부순환로 등을 이용해 도심권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북측으로 길음초등학교가 있어 아이들 통학환경이 좋고,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이마트 등이 가까워 편익시설 이용이 쉽다. 또 단지 주변에 경사도가 높지만 대림e-편한세상은 평탄도 작업이 잘 돼 있어 단지 내 경사도가 높지 않은 것이 장점이다.

매물로 나온 79㎡의 경우 2bay구조로 방3개 욕실2개가 들어서 있다. 단지 초입에 위치해 있어 진출입이 편리하고, 13층 남향이라 좋다. 이 매물은 시세보다 2,000만 원 저렴한 2억 9,000만 원에 나와 있다.
상담문의: 부동산뱅크1번지 02) 943-5900

109㎡ 매물은 4억 2,000만 원으로 4,000만 원 가량 시세보다 싸게 나왔다. 3bay구조로 방개, 욕실2개로 구성돼 있다. 18층 동향으로 일조권은 무난한 편이며, 드레스룸과 붙박이장이 설비돼 수납공간 넓다. 또 단지 입구에 버스정류장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상담문의: 단지상가 부동산뱅크 02) 916-2800

◆ 미아뉴타운8구역 두산위브 109㎡ 11층 4억 1,000만 원

지상 7~23층 24개 동 1,370가구로 구성됐다. 2011년 12월 입주예정으로 현재 두산건설이 시공하고 있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이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어 지하철 이용은 불편한 편이지만 삼양로에 신설~우이 간 경전철이 개통될 예정이라 입주 후에는 교통여건은 개선될 전망이다. 또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송전초, 영훈중, 영혼 고 등이 인접해 아이들 통학환경도 좋다.

남향 11층으로 일조량이 풍부하고, 단지중앙에 위치해 조용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3bay로 방3개, 욕실 2개로 구성돼 있고, 거실과 주방이 개방돼 있어 실내가 밝은 것이 특징이다. 현재 가격은 4억 1,000만 원으로 시세보다 4,000만 원 가량 저렴하게 나왔다.
상담문의: 부동산뱅크 미아뉴타운점 02) 982-4989

◆미아뉴타운12구역 래미안2차 109㎡ 4억 2,000만 원

6~25층 22개 동 1,330가구 규모다. 2010년 5월 입주예정인 단지로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고 있다. 지하철역이 멀어 대중교통 이용은 불편하지만 앞으로 신설~우이 간 경전철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또 다른 뉴타운 내 아파트들과 달리 경사도가 완만한 편이어서 입주 후 인기가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 북측에 위치해 있으며, 남동향 2층으로 일조량이 뛰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방 3개 욕실 2개가 들어서 있는데다 드레스룸, 창고, 발코니 등 수납공간이 많은 것이 장점이다. 이 매물은 현재 4억 2,000만 원 선으로 시세보다 3,000만 원 가량 저렴하게 나왔다.
상담문의: 부동산뱅크 미아뉴타운점 02) 982-4989

부동산뱅크 장재현 기자 JJH@neo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