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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부동산모의투자대회 최우수상] 안양대학교 허범혁씨의 투자후기

[부동산뱅크 2010/01/19 - 조회:2602]

우선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신 부동산뱅크에 감사 드립니다.  저는 원래 부동산 투자에 대해 관심이 많은 학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날 대중매체에서는 땅, 아파트, 청약, 재건축, 장기전세주택 등 부동산과 관련된 소식을 매일 같이 접하게 됩니다. 작년 여름, 대학교 학우들로부터 듣게 된 주택청약저축이라는 상품, 사람이 생활하면서 꼭 필요한 상품이라며 학우들에게 반(?)강제적으로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저는 부동산, 특히 아파트에 대해 관심이 많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인터넷 뉴스를 검색하고 있던 도중에 신한은행에서 대학생 주식투자대회를 개최한다는 기사를 읽게 되었습니다.  저는 주식투자에는 관심이 없었기에 참가 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다만 “아… 부동산 투자 대회가 열렸으면…”하는 아쉬움이 남았었습니다.  그리고 몇일이 지났을까 부동산뱅크에서 대학생 부동산투자대회를 개최한다는 인터넷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너무 기쁜 나머지 어쩔 줄 몰랐습니다. 일단 들뜬 마음을 차분히 가라 앉히고 참가신청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부동산 투자 대회의 기본적인 규칙사항들을 숙지하고 1단계로 넘어갔습니다. 1단계에서는 부동산에 대한 질문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문제들도 있었지만, 모르는 문제가 더 많이 있어서 인터넷을 참고해 가면서 차근차근 풀어나갔습니다.  2단계 본격적인 아파트 매입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아파트를 매입하기 전에 저에게는 저만의 철칙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양도세를 감면 받자였고, 또 하나는 대출을 받지 말고 순수 자본으로 투자를 하자였고, 마지막 하나는 신중하게 투자하자였습니다. 이 규칙을 지키자라고 굳게 마음 먹고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아파트 값이 비싼 곳을 찾기를 마음 먹었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수익률이 높다고 매수하지 않고 일단 처음부터 끝까지 수익률이 높은 것을 찾아서 제일 최고의 수익률을 낼수 있는 아파트만을 매수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수익률이 높은 것에만 투자를 했습니다. 투자 할 지역은 당시 뉴스에 자주 보도되는 아파트(은마, 한가람 등)가 있는 구(강남, 서초 등)를 중심으로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초기 자본으로 대출 받지 않고 구입하면서 최고의 수익률을 낼 수 있는 삼성동의 힐스테이트2단지에 투자를 했습니다. 그런데 2번째 매입 할 때에는 제가 찾아낸 제일 많이 수익률을 낼 수 있는 아파트는 대출을 받아야지만 구입할 수 있는 것 이었습니다. 저는 저의 철칙을 어기는 일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 생각과는 다르게 대출 이자는 년이 아닌 날 수로 계산되는 것을 알고는 과감하게 대출을 받아 한강로1가의 대우월드마크를 매입했습니다. 이 아파트는 대출을 받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매도 했습니다. 그래야지 대출금이 나가는 것을 조금이라고 막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론 제가 보유하고 있는 금액으로 제일 비싼 아파트를 매수했습니다.

투자를 마치고 나중에 Q&A에서 알게 된 사실인데, 같은 아파트의 다른 평수도 매수 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같은 아파트는 또 구입이 안될 거라고 생각해서 다른 아파트를 매수했었는데, 이 사실을 미리 알았더라면 2번째 매수한 대우월드마크로 3번 매수해서 더 많은 수익률을 낼 수 있었을 텐데, 정말 많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투자 할 땐  좀 더 신중하게 규칙(관련 법)을 알아보고 좀 더 신중하게 투자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이 대회를 통해 많은 부동산 지식들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쌓은 지식들은  제가 사회생활 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좋은 경험을 쌓게 도와주신 부동산뱅크에 감사합니다. 다음에 개최 될 때는 제가 학생일지 모르겠지만 제2회 대학생 부동산 투자 대회에 꼭 참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양대학교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허범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