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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부동산모의투자대회 아차상] 전북대학교 최성준씨 투자후기

[부동산뱅크 2010/01/19 - 조회:1680]

우선 부동산뱅크에서 여는 첫 대학생부동산 모의투자대회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수상까지 이어지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처음엔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습니다. 부동산에 대해 이야기만 얼핏 들었었을 뿐 실제로 아는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우선은 인터넷으로 부동산에 대해서 검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곳이 신도시 개발지역으로 선정되는지, 어떤 곳이 재개발되는지에 대해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검색했던 곳은 이미 가격이 충분히 올라서 고점을 찍고 다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투자를 해야 되나 생각을 하다가 부동산뱅크에서 상승률 하락률 상위 아파트들이 홈페이지 첫 화면에 떠서 들어가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최근 한 주 간(?)의 변동률이었습니다. 아무튼 그 정보도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과거 시세를 검색할 수 있는 창을 찾게 되었고, 이 대회가 7월 시세 기준으로 매입이 되기 때문에 현 시점 대비 많이 오른 아파트를 매수하고 그 아파트가 양도세가 붙지 않는 기간(매입 후 5일 뒤)이 되어준다면 수익을 낼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이 정보를 기초로 아파트를 검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초기 자본이 6억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돈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투자를 하려고 생각을 했고, 대출을 해서 대출이자가 붙더라도 더 많은 수익이 날 수 있는 아파트라면 그 아파트에 투자하기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첫 거래를 하게 된 아파트가 서울 관악구 남현동 사당우림루미아트 아파트였습니다. 아무것도 잘 몰랐지만 과거 7월에 비해 많이 올랐길래 샀습니다. 그런데 아파트 사는데 있어서 상한가로 사는 방식이 있고 하한가로 사는 방식이 있었습니다.

처음엔 이게 뭘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아파트가 경매로 이루어지는 점을 생각 해봤을 때 상한가는 제일 가격을 높게 써서 산사람이고 하한가는 제일 가격을 낮게 써서 산사람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각 아파트 마다 가격 변동이 상한가냐 하한가냐에 따라 다른 걸 알아챘습니다. 그래서 상한가나 하한가중 더 가격이 많이 오른 것으로 매매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후 가진 돈 안에서 최대한 이득을 낼 수 있도록 비싼 아파트를 검색하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자동적으로 수도권 아파트만 검색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서울 송파구 잠실동 레이크팰리스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1차 아파트를 추가적으로 매매 하게 되었고 매매하는 동안 한참 부동산가격이 떨어지고 있다는 기사가 많이 나왔는데 운이 좋게 제가 매매한 아파트는 가격하락 없이 양도세를 면할 수 있는 기간이 잘 지나가서 바로매도 하여 이익을 챙겼었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하여 저는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전혀 모르던 부동산투자라는 것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고, 또 어떻게 거래하는지에 대해서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렇게 수상까지 하게 되어 저에게는 잊을 수 없는 대회가 되었습니다. 부동산은 사는데 있어서 자신이 살집을 마련하기 위해 꼭 한 번쯤은 겪게 될 일일텐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이 배웠습니다. 앞으로 부동산 거래방법이나 부동산시장의 변화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갖고 더욱 공부 해봐야겠습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해주시고 진행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전북대학교 전자공학과 최성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