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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부동산모의투자대회 아차상] 전북대학교 이진원씨 투자후기

[부동산뱅크 2010/01/19 - 조회:1617]

저는 이번 부동산 모의투자대회에 아는 친구의 소개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대회 중반쯤인 12월 초부터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부동산에 대해서는 간단히 인터넷 뉴스를 통해 몇몇 기사만 보아서 대충 대출비율이 어떻게 변한다, 대출금리가 올라가서 부동산 가격이 떨어진다. 뭐 이런 얘기만 들어본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부동산을 사고파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런데 모의투자대회에 참여하면서 점차 알아 갈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일단 친구랑 같이 인터넷을 통하여 이것저것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사전에 들어 봤던 새만금 지역이나 서울에서 잘 나가는 지역인 강남등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땅값이 많이 오르지를 않았었습니다. 역시 부동산도 주식처럼 가격이 정보에 의해 선반영 되는 듯 했습니다. 아무튼 계속 이것저것 검색을 해보던 중 그냥 무심코 검색했던 곳 중 하나가 사당우림루미아트였는데 무지 많이 올라있었습니다. 7월 매입가가 5억 7천만원이었는데 그 당시 현재가가 7억원이었습니다. 무려 1억 3천만원이나 오른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거다 싶어서 바로 매수를 했습니다.

그러고는 대회 규정에 매입 날 기준으로 5일 이상 지나야 양도세를 면제 해준다 해서 일주일간 기다렸습니다. 주말이 5일안에 포함되는지 잘 몰라서 총 7일을 기다렸습니다. 그 안에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버티거나 올라가주길 바랬었습니다. 그렇게 7일을 기다렸고 다행히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잘 매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아파트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괜찮은 아파트가 있다고 하여서 보았더니 서울 잠실에 있는 레이크팰리스라는 아파트였는데 1억 8천만원이나 오른 아파트가 있었습니다. 처음 샀던 사당우림루미아트보다는 가격이 비싼 아파트였지만 대출을 해서 아파트를 매입한다면 충분히 할 수 있는 가격의 아파트였습니다. 친구는 뉴스를 보고 좋은 호재가 있어서 이 아파트가 좋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저도 좋아보여서 친구 따라 바로 매입을 했습니다. 그리고 또 7일간을 기다렸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아파트 가격은 크게 변동 없이 잘 지나가 주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또 매도를 해서 차익 실현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회 Q&A게시판에 들어가서 어떤 글을 보았는데 대회기간에 총 5번 거래를 할 수 있고 그 5번이 매입 매도하면 두 번의 거래가 된다고 하는 글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거래는 대회 끝날 때까지 잘 지켜보았다가 제일 많이 변한 아파트를 매입해야겠다 싶었습니다. 물론 마지막 거래일에 마지막에 샀던 아파트는 자동 매도된다고 해서 양도세를 감안하여 대회 종료 일주일 전쯤에 아파트를 샀습니다. 그렇게 하여 마지막으로 친구와 이곳저곳 검색하다가 현대사원이라는 곳이 3억이나 올라있어서 최종적으로 아파트를 매입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가격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했고 그 바람이 이루어져 최종일까지 떨어지지 않고 무사히 대회가 끝났습니다. 사실, 부동산에 대해서는 잘 몰랐지만 이것저것 검색을 많이 해보았기 때문에 이정도의 수익을 거뒀고 입상까지 하게 된 것 같습니다. 물론 저보다 부동산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참여하신분들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그런 상을 받게 되어 다른 분들께는 죄송스럽지만 취업을 앞둔 저에게 경력이 생기게 되어 매우 기분이 좋습니다. 다음에 이런 대회가 또 열리게 되면 꼭 참여를 하고 또 다른 친구들에게 더욱 많이 알리고 싶습니다.

<전북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이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