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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8 급매물 해부] 강남3구, 거래부진 속 알짜 급매물 노려볼만

[부동산뱅크 2010/03/18 - 조회:58020]

갑자기 불어닥친 꽃샘추위에 부동산시장은 움츠린 기세다. 올 초 반짝 상승세를 이뤘던 강남3구는 3월들어 하락세가 진행되면서 가격을 낮춘 급매물이 속출하고 있다. 은마아파트 안전진단 통과와 개포지구 가이드라인 확정 등 재건축 관련 호재들이 떠올랐지만 거래를 활성화하기엔 역부족으로 보인다. 부동산뱅크가 강남3구의 급매물을 알아 봤다.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삼호1차 공급 112㎡ 8억 3,000만 원

1979년 입주한 단지로 지상 15층 10개 동 95㎡~155㎡ 708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역세권 단지인데다 2호선 강남역도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다. 강남업무지구가 가까워 직장인 수요자들에게 적합한 단지다. 강남역 주변으로 직장이 위치한 경우 걸어서 출퇴근도 가능하다. 강남역 지하상가와 강남대로변 근린상가의 이용이 편리하다. 서초초, 서일초가 단지에서 5분 거리라 아이들 통학길이 편리하다.     

112㎡는 12층에 위치한 남향으로 방 4개, 욕실 1개로 이뤄졌다. 112㎡(34평형)아파트 임에도 불구하고 방이 4개나 있어 다양한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다만 화장실이 1개라는 점은 다소 아쉽다. 주방과 식당이 거실 및 현관 출입구와 떨어져 있어 주부들이 가사업무를 보기 편리한 구조다. 현재 8억 3,000만 원 선으로 시세보다 4,000만 원 정도 저렴하게 나왔다.

상담문의: 부동산뱅크 씨티랜드공인 (02) 3482-7733

◆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한신로얄 공급 112㎡ 7억 4,000만 원

1992년 입주한 208가구 규모로 2개 동 13층 112㎡의 단일면적으로 이뤄져 있다. 한강변에 인접한 단지로 조망은 다소 어렵지만 한강시민공원을 걸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단지 남측으로 잠원근린공원이 위치해 공원의 이용이 쉽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 초역세권으로 강남업무지구뿐만 아니라 도심업무지구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뉴코아 아울렛과 킴스클럽 도보 10분 거리라 주부들이 장보기에 편리하고 고속터미널 주변 신세계백화점, 센트럴시티등의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이 매물은 7억 4,000만 원으로 시세에 비해 3,000만 원 정도 저렴하다. 방 3개, 욕실 2개가 들어서 있다. 주방의 양쪽으로 다용도실이 있어 수납공간의 활용이 용이하다. 방이 거실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가구에게 적합하다. 다만 현관을 들어서자마자 거실이 훤히 들어나 보인다는 단점이 있다.
 
상담문의: 부동산뱅크 한양공인 (02) 591-2222 

◆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공급 112㎡ 11억 5,000만 원

1978년 입주한 3,930가구의 대단지로 지상 15층 30개 동 112㎡~119㎡로 구성됐다. 잠실대교 남단에 위치해 강북진입이 수월하고 올림픽대로, 올림픽로 등도 인접해 강남업무지구 접근성이 뛰어나다. 지하철 2•8호선 잠실역 역세권단지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잠실역 주변으로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등이 입점해 있어 쇼핑이 편리하다. 

112㎡는 방 3개, 욕실 2개로 이뤄진 판상형 구조로 효율적인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9층 남향 매물로 동간간격이 넓어 답답하지 않고 일조량도 풍부하다. 재건축아파트라 다소 낡았지만 올수리 상태로 실거주에 불편함이 없다. 현재 11억 5,000만 원에 매물이 나와 시세보다 약 1억 원 정도 저렴하다.

상담문의: 부동산뱅크 신동아공인 (02) 417-7777

◆ 서울시 송파구 신천동 진주 공급 82㎡ 7억 원

1980년 입주한 단지로 지상 10층 14개 동 82㎡~181㎡ 1,507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역세권 단지로 지하철 이용이 편리하다. 여기에 올림픽대로, 올림픽로, 삼성로, 송파대로가 가까워 도로교통 여건도 뛰어나다. 단지 동측으로 올림픽공원이 바로 접하고 석촌호수도 도보 10분 거리라 공원의 이용이 다양하다. 여기에 일부 동에서는 올림픽공원 조망도 가능하다.

82㎡는 방 2개, 욕실 1개로 구성돼 있다. 로얄층인 5층 정남향으로 채광이 좋아 실내가 밝다. 아파트 남측으로 높은 건물이 없어 거실에서 탁 트인 시야가 확보된다. 현재 1억 5천만원의 전세가 들어서 있어 투자자들이 매입하기 좋다. 현재 시세가 7억 4,000만 원 선으로 약 4,000만 원 정도 저렴한 7억 원에 급매물이 나왔다.

상담문의: 부동산뱅크 국제공인 (02) 423-0900

◆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성수현대 공급 115㎡ 14억 4,000만 원

1980년 입주한 단지로 5개 동 12층 115㎡, 178㎡로 515가구로 구성됐다. 대표적인 한강변 아파트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도산공원도 가까워 도보 10분 정도면 이용이 가능하다. 3호선 압구정역 역세권 단지로 걸어서 지하철 이용이 가능하다.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이 도보 10분 거리 내 위치한데다 단지 남측으로 로데오거리가 펼쳐져 있어 쇼핑하기에 편리하다. 단지 서측으로 압구정초, 압구정중, 압구정고가 바로 접해 전부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115㎡는 판상형 구조로 3BAY에 방 3개, 화장실 1개로 구성돼 있다. 10층 남서향으로 거실에서 탁 트인 시야가 확보된다. 발코니를 확장한 상태로 거실이 넓고 개방감이 좋다. 하지만 주방공간이 다소 협소하고 화장실이 1개인 것이 단점이다. 현재 시세가 15억 원 선으로 약 6,000만 원 정도 저렴한 14억 4,000만 원에 급매물이 나왔다.

상담문의: 부동산뱅크 압구정점 (02) 515-1771

◆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주공7단지 공급 112㎡ 10억 9,000만 원

900가구 규모로 지상 15층 8개 동 76㎡~112㎡로 구성돼 지난 1983년 입주했다. 단지 남측으로 대모산, 구룡산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양재천이 가까워 공원의 이용이 쉽다. 지하철 분당선 대모산입구역 역세권단지라 강남권 출퇴근이 용이하다. 양전초, 개원중이 단지에 바로 접해 아이들 등하굣길이 편리하고 고등학교의 경우 단대부고, 중대부고, 숙명여고, 개포고 등으로 배정받게 된다.    

105㎡는 방 3개, 욕실 1개로 이뤄져 있다. 2층이지만 정남향인데다 앞 동과의 간격이 멀어 일조량이 풍부하다. 발코니가 확장돼 있고 수리상태가 양호해 실거주하기에 좋다. 현재 10억 9,000만 원에 매물이 나와 시세보다 4,000만 원 정도 저렴하다.

상담문의: 부동산뱅크 현대공인 (02) 3411-5959

부동산뱅크 이서호 기자 adrock83@neo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