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의 경사가 높고, 지하철 환풍구가 걷는데 방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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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의 경사가 높고, 지하철 환풍구가 걷는데 방해돼

[부동산뱅크 2010/06/11 - 조회:29210]

단지 주변을 살펴보면, 아파트 보행출입구가 조성되는 전면 보행로에는 현재 지하철 승강장과 환기구가 그대로 유지돼 미관을 흐리고 보행에 방해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주출입구가 있는 도로폭이 8m에 불과한데다 경사진 곳에 위치해 있어 차량 진출입이 불편한 편이다.

지형은 외부에서 봐도 쉽게 알 수 있을 정도로 경사진 구릉지에 위치해 있다. 단지 내부 경사를 줄이기 위해 아파트 부지 전체를 높일 계획이다. 도로보다 높게 건설돼 단지 안으로 들어서기 위해서는 계단이나 오르막길을 올라가야 한다. 단지 내부에서도 마찬가지로 103동과 104동은 한층이 더 높게 건설돼 동 간 이동이 불편할 것으로 보인다.

전용률은 75%를 약간 상회하는 정도로 낮은 편이다. 하지만 용적률이 249.33%, 건폐율은 16.16%로 서울시내 재건축 단지 중에서는 양호한 편이다. 보통 재건축단지는 건폐율이 20%를 넘기는 경우가 많아 동 간 이격거리가 짧기 때문이다.

조합원 입주권 시세는 전용 112㎡(34평)기준 5억 원 선이다. 이전 감정평가액이 4억 7,000만 원 선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그리 높지만은 않다. 분양가는 3.3㎡당 2,000만 원 초반에서 정해질 가능성이 높고 전매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전용 85㎡이하 3년, 85㎡초과 1년이다.

부동산뱅크 김두연기자emym283@neonet.co.kr